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신동주 형제의 경영권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계열사인 롯데마트가 중국 매출 부진으로 인해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 또한 유사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중국 할인점 법인은 모두 18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전년 1600억원 손실에 비해 200억원 가량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각 점포들의 순손실을 보면 ▲톈진롯데마트법인(Qingdao LOTTE Mart Commercial Co., Ltd)은 227억원 ▲롯데마트법인(LOTTE MART COMPANY LIMITED)이 227억원 ▲롯데마트차이나(Lotte Mart China Co., Ltd. 외 42개사)가 1396억원 ▲청두법인(LOTTE MART (CHENGDU) COMMERCIAL COMPANY LIMITED)이 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올 연말까지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시 2곳, 웨이하이시 1곳, 웨이팡시 1곳 등 매장 4곳을 폐점한다. 지난 2009년 79개에서 지난 2013년 107개로 늘어났던 중국 점포 수는 지난해 신규 점포가 4개 들어서고 8개 점포가 폐쇄함에 따라 103개로 감소했다. 롯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여야가 아베 일본 총리의 2차대전 종전 70주년 담화를 앞두고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담아야 한다고 일제히 촉구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이즈미 담화보다 후퇴하는 담화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담아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된다는 의중이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이 군 위안부 문제로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적반하장의 주장을 하고 있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쟁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진정한 반성에 있다”고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과 관련해 사태의 본질은 정보기관의 무능이라며 잘하는 일이든 못하는 일이든 언론 노출 자체가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국정원 해킹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의혹을 해소할 책임은 국정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안 위원장은 로그파일 등 자료제출과 조사과정에 전문가 참여, 일정기간의 조사기간 보장이 진상조사를 위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국가안보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원이 권력기관일 뿐 정보기관의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으로 북한의 무기 거래를 포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은 30일 해킹 프로그램을 폭로한 캐나다 연구팀과 화상회의를 갖는다. 국가정보원은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도입한 해킹 프로그램 RCS로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이 무기를 거래한 시기는 RCS가 도입된 2012년 이후였으며 동남아 지역 국가와 선박으로 밀거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내용 가운데는 북한의 외화벌이 명세도 포함됐다.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 내 인물과 구체적인 방법 등도 해킹을 통해 확인됐는데, 중국 내 마약거래가 주요 수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이 시도한 해킹의 횟수도 숨진 국정원 직원이 삭제했던 51건을 포함해 모두 300여 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다음 달 6일 해킹 의혹 추가 진상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29일 귀국했다. 이날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신 전 부회장은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을 유지했지만,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를 해임하려다 이사회의 반대결정으로 실패하자, 전격 귀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일본 롯데까지 접수한 신동빈 회장이 후계구도에서 앞서나가자 여기에 제동을 걸기 위한 노림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의 경영권은 아버지 신격호 창업주가 절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지배구조의 정점, 광윤사의 지분확보에 달려 있는데, 자신의 일본 롯데 지분과 아버지의 지분을 합하면 동생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걸 회사 안팎으로 과시했다는 것. 일본 현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최근 사태에 대해 “롯데가 지켜온 기업가치가 가족문제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도 자신이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루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아 두는 등 장애인 주차를 방해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29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전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앞이나 뒤, 양 측면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주차구역선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할 경우 과태료 50만원을 물게 된다. 또한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차량에 동승하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적발 횟수에 따라 6개월~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사용됐던 ‘장애인자동차표지’를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표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행 장애인의 보호자, 재외동포, 외국인 그리고 장애인복지사업 등을 하는 법인·단체와 시설 등에게도 발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장애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검증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정원의 해킹 사찰 의혹에 대해 해킹프로그램 도입부터 운영까지 불법이 있었는지 검증받아야 한다며 당이 요구한 자료 제출이 검증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지금 할 일은 검증받기고, 안보 뒤로 숨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면서 실제적 진실을 가리고 있다며 의혹 덩어리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내 메르스 사태로 해외 7개 국가가 우리나라에 내렸던 방한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던 국가는 중국의 광저우시와 산둥성, 쓰촨성 등 지방 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 몽골, 베트남이다. 홍콩의 경우 불필요한 한국여행을 자제하라는 뜻의 홍색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음 달 1일 이를 해제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전 세계 관심은 북한으로 쏠리는 가운데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 핵 포기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핵무기 개발을 멈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과 북한은 전혀 다른 국가라며, 일방적인 핵 동결, 포기를 논의하는 대화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북한의 핵 보유는 미국의 위협과 적대 정책에 맞서 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대표부는 10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설에 대한 질문에는 10월 10일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라고 상기시키며, 실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저금리와 주택시장 활황의 여파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 대출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6월말 현재 1,289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5,000억원(0.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가계대출은 526조원으로 10조5,000억원 감소했다. 이 역시 안심대출 유동화 금액을 포함해서 보면 실제로는 8조2,000억원 늘었다. 유동화 잔액을 포함한 기준으로 6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5월의 7조4,000억원보다 늘었지만 4월의 8조5,000억원 보다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대출 증가세는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6월 중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300건으로 1만건을 상회했지만 4월의 1만3,700건, 5월의 1만2,600건보다는 다소 둔화된 수치다. 6월 중 대기업 대출은 179조4,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5월 중 감소폭인 2조2,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553조6,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5월 증가폭인 5조8,0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전국 지방공공기관 20곳이 8곳으로 통폐합되고 17개 기관의 기능이 조정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오전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1단계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했다. 행자부는 우선 5개 지자체 소속 21개 공공기관을 8개로 통폐합하도록 했다. 가장 큰 타겟은 아시안게임 개최ㆍ신도시 개발 실패 등으로 부채가 많은 인천시다. 행자부는 인천시로 하여금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경제ㆍ연구ㆍ관광분야 8개 기관에 대해 분야별로 통폐합 또는 기능 조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구조개혁 방안을 보면 인천경제통상진흥원ㆍ인천신용보증재단ㆍ인천테크노파크ㆍ인천정보산업진흥원등 경제분야 4개 기관이 통폐합된다. 인천발전연구원ㆍ인천문화재단ㆍ강화고려역사재단 등 연구분야 3개 기관도 하나로 합쳐진다. 국제교류재단ㆍ의료관광재단,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부는 오는 9월 출범하는 인천관광공사로 흡수된다. 광주시도 빛고을노인복지재단과 광주복지재단이 통합되며, 전남과 경기도 전남개발공사와 전남관광, 경기도시공사와 경기개발공사가 합쳐진다. 경북은 테크노파크ㆍ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ㆍ그린카부품진흥원ㆍ천연염색연구원 등 4개 유사 기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지회장 박해일)는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구리시 장애인필드골프단’을 창단했다. ‘자연으로 비상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8일 구리시근로복지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장애인골프협회 관계자와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창단된 ‘장애인필드골프단’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유도를 통해 재활운동과 사회인식 개선,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아마추어 및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여 장애인의 권익과 자립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 필드골프 전반에 걸친 자료 수집과 각종 전국 규모 대회에 선수단 파견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복지도시 구리시의 위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창단으로 ‘구리시 장애인필드골프단’을 이끌 초대 단장에는 현 대한골프협회 핸디캡 분과위원회 김충호 위원이, 감독 및 코치에는 현 야마하골프단 소속 프로로 활동 중인 신종모 선수가 결정되어 앞으로 선수 지도를 위해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할 계획이다. 박해일 구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29일 지역 내 우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행주치마장터.kr’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주치마장터.kr’은 고양시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로 시민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마트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직접 지역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행주치마장터에는 관내 38개의 농가가 입점해 쌀, 과일, 채소, 축산 등 농림수산물과 가공품, 지역특산물 등 190여개 상품을 판매중이다. 행주산성의 호국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의미를 담은 ‘행주치마 통합브랜드’ 농특산물 인증을 통해 소비자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다. 지난해 1월 개설된 ‘행주치마장터.kr’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고양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환경의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참여농가 자격 요건은 고양시 내 사업장이 있으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농림수산 경영체, 생산자단체 및 제조가공업체 등으로 ‘행주치마장터.kr’ 홈페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중앙지법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검찰의 보완 수사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전 부회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내외 건설공사 현장 임원들에게 1백여억 원 비자금을 만들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가정보원이 숨진 직원이 삭제한 자료를 모두 복구해 국회에 보고하고 불법 사찰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야는 파일 복구를 검증할 국정원과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숨진 직원 임 모 씨가 삭제한 51건의 자료를 복구한 결과, 대북 대테러용으로 10개, 해킹에 실패한 것이 10개, 나머지 31개는 국내 실험용이었고 숨지기 전날인 17일 새벽에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업체에서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으로는 ‘카카오톡 도청’ 자체가 불가능하며, 의혹을 받는 SK텔레콤 3개 회선도 국정원 실험용 번호였다고 설명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직을 걸겠다며 불법 사찰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국정원이 구입한 프로그램은 감청설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국정원의 원본 로그파일을 제출과 민간 전문가 참여 조사를 거듭 요구했지만, 국정원 측은 로그파일 직접 접근은 보안상 허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대신 여야는 파일 복구를 검증할 국정원과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하고 협의에 들어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