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해 상반기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6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통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평균은 리터(ℓ)당 1천514.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천875.8원) 대비 19.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휘발유 가격은 2009년 상반기(1천514.4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09년 하반기(1천652.7원) 1천600원대에 오른 휘발유 가격은 2010년 하반기(1천721.1원) 1천700원대로 상승했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며 급등했던 2011년에 이어 2012년 상반기(2천6원)에는 평균 2천원대까지 치솟았다. 2013년까지 1천900원대를 유지한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가 급락한 지난해 하반기(1천779.5원) 1천700원대로 내려왔고 올해 상반기에는 1천5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디젤용 승용차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상반기 ℓ당 1천828.6원으로 고점을 찍은 경유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1천690원, 하반기 1천584.2원에 이어 올해 상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금강산 지역의 소나무 병충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현대아산 관계자 등 8명이 내일(29일) 방북한다. 산림전문가 일행은 3일간 내외금강과 고성읍 지역의 병충해 상황을 점검한 뒤, 오는 31일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북한 금강산 개발 지도총국에서 현대아산 측에 소나무 병충해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재로선 가뭄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소나무가 변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정원을 둘러싸고 치열한 여·야 공방이 어이지고 있다. 여·야는 어제(27일) 국정원장을 국회로 불러 해킹 의혹 진상규명에 나섰지만, 그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의 현안 보고로 의혹이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가정보기관의 사이버 전력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자료만 요구하고 있다며, 의혹 제기의 최대 수혜자는 북한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여러 국가가 이 프로그램을 구입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야당은 의혹 부풀리기를 중단하고 국정원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이 해킹 사찰 의혹을 스스로 검증하고 여당과 함께 면죄부까지 셀프로 발급 받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결백만 강변하고 진실을 내놓지 않았다며 객관적인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국회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이번 사건을 디지털 수사를 제대로 하기 힘든 공안부에 배당한 것에 대해서도 진실을 묻어버리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은 국가정보원 해킹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여하고 가지고 있는 주식도 백지신탁 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에 앞서 세 가지 조건이 필수적이라며 국정원은 로그파일 자료를 제출하고 5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한 달 이상 분석할 시간을 줄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또 국정원이 집단 성명을 발표해 국정원법과 공무원법을 어겼고 SK텔레콤 IP에 해킹을 시도했다며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이 3.3㎡당 1천만 원을 넘어섰다. 전세 가격이 오르자, 여름철 비수기에도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1㎡당 전세가격은 308만 2천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3.3㎡ 기준으로는 1천17만 원으로 천만 원을 넘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 가격 지수는 2009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7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전국 상승률은 60%가 넘었고, 특히 대구 달서구는 101%를 넘었다. 금리 인하와 규제완화, 전세난의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자,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천4백 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7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달 예상 거래량이 1만 1천여 건에 달해 지난달 거래량에 육박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실업자가 41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청년 3명 중 1명은 첫 직장에 계약직으로 들어가 어쩔 수 없이 몇 년 만에 직장을 옮겨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몰린 사람은 13만여 명으로 경쟁률은 57대 1로 집계됐다. 4월 삼성그룹 입사 시험에도 4천5백 명 모집에 10만 명 가까이 지원했다. 취직이 어렵다 보니 취업준비생 60%가 5곳 이상의 회사에 지원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취업 때문에 졸업을 늦춘 대학생은 최근 7년 새 2배로 많아져, 작년엔 45만 명이나 됐다. 심각한 취업난에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는 41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도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까지 합하면 116만 명에 달한다. 게다가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계약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몇 년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구직난에 시달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청년들의 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일(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세계경기 둔화와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이후 GDP성장세가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워낙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2014년 1인당 GDP는 2만8천101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3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겹쳐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감소한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8천100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등을 가정해서 산출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경제의 성장동력이 떨어진데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들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다음 달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정부 당국자가 동행할 계획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여사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김대중 평화센터 측에 정부 당국자의 방북 동행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지만, 정부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와 기업이, 오는 2017년까지 청년층에게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늘 민관합동 회의를 열고, 공공 부문 5만 3천 개, 민간 부문 3만 5천 개 등 정규직 일자리 8만 8천 개와 민간에서 인턴이나 직업훈련 등의 방식으로 일자리 12만 5천 개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원활히 시행되면 청년 고용률이 2017년 말 기준으로 1.8%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여야는 올해 국정감사를 오는 9월4일부터 23일까지 20일 동안 실시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간 대략적인 합의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8월 임시국회는 야당의 소집요구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상임위 개최 일정도 확정해 안행위는 다음달 10일, 국방위는 다음 달 7일 또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볼보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및 화물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 쥬크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시동 스위치를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엔진시동 직후 시동꺼짐 발생, 비상정지 기능이 불가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30일부터 2013년 10월 22일까지 제작된 쥬크 29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한국닛산(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코리아 XC90 승용자동차의 경우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어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로 인한 조향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XC90 9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 24일부터 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 닷지 듀랑고, 크라이슬러 300C 승용자동차와 닷지 다코타 화물자동차의 경우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메르스와 가뭄때문에 0.3%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회복이 더디면 올해 2%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분기 우리 경제는 1분기보다 0.3% 성장해 세월호 직격탄을 맞은 1년 전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 문화, 식당, 숙박 등의 매출이 줄면서 전체 민간소비가 0.3% 감소했고, 가뭄으로 농림어업 생산이 11% 줄었다. 자동차, 조선, 철강, 휴대전화등 주력수출도 여전히 고전해 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0.9%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2.8%에도 크게 못 미쳐, 2%대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메르스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금융시장, 노동시장 등의 구조개혁을 통해 저성장의 굴레를 빠져나와야 분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환경부는 유해폐기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사고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 정부의 국민안전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추진하는 사항으로 그간 ‘폐기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관리’ 등 포괄적으로 규정되었던 안전관리기준과 의무사항을 보다 자세하게 법령에 규정함으로써 유해폐기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화재, 폭발, 유독가스 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 환경부장관이 고시하는 폐산·폐알칼리, 금속성 분진 등의 반응성폐기물은 다른 폐기물과 혼합보관을 금지했다. 또한, 지정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자(100톤/년 이상)와 폐기물처리업자는 폐기물의 유출·폭발 등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장치 등의 안전시설·장치와 사고발생에 대비한 사고대응 매뉴얼 및 방제약품·장비 등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환경부는 유해폐기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관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Agreement for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Cooperation)을 타결했다. 2014년 3월 한-캐나다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며, 금년 1월부터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캐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 체결을 위한 문안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동 협정은 한·캐나다 양국간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 협력 촉진을 위한 기반(framework)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어, 양국의 대학, 정부 및 비정부 기구, 연구소 및 기업들간 공동연구, 창업 분야 협력, 연구자 교류, 과학기술 및 정책 관련 정보교환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활동을 추진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과학기술 협력 이외에도 연구개발 및 기술의 상업화, 창업 지원 등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혁신 분야의 협력을 협정에 포함했다. 또한 동 협정의 체계적, 효율적 이행을 위해 양국은 매 2년마다 과학기술 공동위원회(Joint Committee)를 개최하여 협력 활동 분야를 발굴하고 이행현황을 점검키로 규정했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4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 등 IT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