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반값 중개수수료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제 25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주택 중개수수료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중개보수 개선안이 지방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곳은 총 8개 지자체로 늘어났다. 앞서 강원·경기·경북·대구·대전·세종·인천 등 7개 지자체는 국토부의 중개보수 개선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경남은 상임위 심의를 마친 뒤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 주택거래 중개수수료는 Δ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매매거래의 경우 기존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낮아지고 Δ3억원 이상 6억원 미만 임대차의 경우 0.8% 이하에서 0.4%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매매 2억원 이상 6억원 미만 구간과 9억원 이상 구간은 각각 0.4%와 0.9%로, 임대차 Δ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구간과 6억원 이상 구간은 각각 0.3%와 0.8%로 유지될것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를 16일 고시하고 본격적인 시행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주문하고 검찰도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 리스트에 거론된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저는 너무나 억울하고 황당무계한 일이기 때문에 진상규명을 위한 여러가지 당국의 노력이 있으면 당당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실장은 "아시다시피 (퇴임 후) 언론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왔지만 이 사건은 너무 억울하기 때문에 언론의 질문에 그동안 성실히 답해왔다"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든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당당히 협조한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또 '검찰의 출석 요구가 있으면 당당히 나가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형태로든 제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저의 협조가 필요하면 저는 주저할 것 없이 아주 성실하게 성의를 갖고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지난달 초 조찬 강연장에서 김기종(55)씨의 습격을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당시 자신을 도운 의료진과 경찰관 등을 초청해 고마움을 표시할 것이라고 한다. 13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한국 경찰과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등 사건 발생 직후부터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한 이들을 위해 음악회와 식사를 겸한 감사 리셉션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에는 치료를 담당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유대현·최윤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1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전했다. 특히 경찰에서는 현장에서 김기종씨를 제압한 종로경찰서 직원들과 피습 직후 리퍼트 대사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 세종로파출소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퇴원 당시 기자회견에서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와 체계적인 치료를 한 훌륭한 의료진 모두에게 고맙다. 모든 한국인의 성원에 크게 감명 받았다”고 밝혔었다. 축하 영상에서 “세브란스병원은 제게 특별한 곳”이라며 “피습으로 큰 상처를 입었을 때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성완종 리스트’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등 굵직한 국정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1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파상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대정부질문 시작과 함께 십자포화를 퍼붓겠다는 계획으로, 우선 4번째 질의자였던 정청래 최고위원의 질의 순서를 바꿔 첫 번째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첫날 질의자로 나선 의원들도 당초 자원외교 국정조사와 개헌 및 정치제도 개혁, 최저임금 인상, 세월호 1주기 등으로 준비했던 질의내용을 상당부분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된 내용들로 갈아엎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성 전 회장의 메모에 이름이 등장하는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대국민 사과 요구 등 집중사격을 할 전망이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는 성 전 회장이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점에 대한 질타와 2007년과 2012년 대선 과정에서의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의지 표명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 전 회장이 거액을 건넨 것으로 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어느 '선'까지 수사 대상이 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검찰이 2012년 대통령 선거자금 수사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은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성완종 / 전경남기업 회장(출처:경향신문) "대선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가 본부장통합하고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하는데 제가 한 2억정도 줘서…." 사실상 불법 대선자금을 줬다고 주장한 것인데 현행 정치자금법 상 공소시효도 3년 이상 남아있다. 이 때문에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주변 인사가 성 전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면, 본격적인 대선 자금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사자들이 의혹을 부인하고 아직까지는 성 전 회장의 일방 주장이어서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되려면 추가 단서 확보 여부가 관건인데 검찰은 수사 대상과 방법 범위는 특별수사팀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인프라·플랜트, 교통,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증진, 교육, 스포츠 협력 등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을 의제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2008년 11월 방한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1일 국빈방한해 14일까지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제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최근 세계경제 침체와 유가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매년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 인프라 분야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받는다. 청와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돌파하며 2,090선 턱 밑까지 올랐으며 이는 3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이다. 코스닥지수도 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오른 208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고점(2,082.61)을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 또한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45포인트(0.36%) 오른 2066.32로 시작한 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080을 넘어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 오른 149만원으로 15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뒀으며 사상 최고까지 내달릴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75% 오른 682.02을 기록하며 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대내적으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대외적으로는 유동성 확대 등의 요인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서 여권 인사들이 거명된 데 대해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거기에 대해선 제가 이야기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전했으며 같은 당 유승민 원내대표 역시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 성 전 회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는 이번 일로 4.29재보선에 파장이 오지 않도록 당의 확실하고 선명한 노선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통합으로 산업은행 발 조선업 재편을 이끌고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산업은행이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우조선 차기 사장 후보로 정성립 STX조선 사장이 내정되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과 STX조선 통합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산업은행 관계자는 “상장사인 대우조선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STX조선을 합치면 대우조선 주주들이 반발할 것”이라며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되는 조선사 통합과 관련해서는 부실 조선사들을 구조조정하는 방식으로 합치는 방안들을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대우조선은 부실기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취업난 속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하지만 여전히 업무 파악에 쉴틈도 정신도 없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조금 익숙해졌다면 월급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석달정도는 새옷 장만에, 취업턱 낸다는 핑계 등 아무런 계획 없이 돈을 지출하기 일쑤다. 하지만 결혼자금부터 내집마련까지 자신에게 남아있는 인생의 과제는 금방 다가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돈을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재테크 습관은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최근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재테크 수단은 더욱 좁아졌다. 이에 사회초년생 신입사원을 위한 몇가지 재테크 팁을 알아보자. 성공한 사람들이 전하는 성공 노하우는 바로 명확한 목표설정이다. 명확한 목표설정 및 의식이 없이는 시간이 흐를 수록 의지가 약해지고 결국 포기하기 쉽게된다. 때문에 주변의 말보다는 ‘재테크의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필요하다. 명확한 목표가 설정되면 이에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선정해 투자비용을 계산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20대 신입사원들의 재테크의 목표는 결혼과 내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이어 서울시에서도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반값’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회의를 열어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의 주택을 매매할 경우 거래가의 0.9% 이내인 현행 중개보수요율을 0.5% 이내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으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3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의 임대차 거래시 중개보수율을 현행 0.8% 이내에서 0.4% 이내로 낮추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주택을 6억원에 매매할 경우 기존에는 최고 54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대 3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주택을 3억원에 임대차할 경우 중개수수료는 최대 24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으로 줄어든다. 현재 경기와 인천 외에 강원과 대구, 경북, 대전은 이미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요율을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도 반값 수수료를 도입기로 하면서 아직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 지방자치단체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모두 3가지를 볼 수 있다. 250억 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800억 원대 사기 금융대출, 이를 위한 발판으로 벌인 9천5백억 원대 분식회계 혐의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경남기업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로 수사를 확대할 단서까지 확보한 상태였다. 검찰이 성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광물자원공사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검찰 수사는 본격적으로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확대되는 양상이었지만 이제는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지금까지 검찰이 올린 성과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성 전 회장을 상대로 파헤친 세 가지 혐의는 모두 공소권 없이 처리됐기 때문이다. 특히, 성 전 회장이 당시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과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경남기업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의혹 등은 아예 수사가 이뤄질 수 없게 됐다. 검찰 입장에서는 김 전 사장과 금융당국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수사의 연결고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셈 이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는 10일 "조태용 제1차관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해 토니 블링켄 미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한미일 3국 외교차관 간의 협의로서는 최초이며 지난해 3월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회담 및 같은해 8월 미얀마 ARF(ASEAN Regional Forum) 계기 3국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미일 3국간 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 기간 한미, 한일 외교차관 간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조율중에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0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거액의 돈을 건넸다고 폭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목된 인사들은 국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성 전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인터뷰를 한 내용이 보도됐는데 불법 자금을 준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 있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자원외교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흐지부지돼선 안 된다”며 “자원외교 국정조사 기간이 연장됐지만 ‘핵심 5인방’에 대한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새누리당 전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혔다. 또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허태열 전 비서실장(당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불참한 그는 오후 3시3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청담동 자택을 나온 직후인 오전 6시부터 50분간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는 “김 전 실장이 2006년 9월 VIP(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독일 갈 때 10만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며 “당시 수행비서도 함께 왔었다. 결과적으로 신뢰관계에서 한 일이었다”고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2007년 당시 허 본부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7억원을 서너 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 돈은 심부름한 사람이 갖고 가고 내가 직접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경선을 치른 것”이라며 “기업 하는 사람이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면 무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