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범으로 다음카카오는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3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발행신주(4300만434주)를 14일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주를 포함한 다음카카오의 전체 상장주식은 5656만3063주이며, 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8735억원에 달한다.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4조3798억원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이 시총 1위로 올라선 것은 2008년 SK브로드밴드에 이어 5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은 SK브로드밴드에서 2009년 1월 태웅으로 바뀐 후 같은 해 2월 셀트리온으로 변경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다음카카오 출범을 계기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져 코스닥시장이 '첨단 기술주 중심시장'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진성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가 21만원짜리 휴대폰을 91만원으로 올려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3사와 손잡고 21만원인 출고가를 91만원으로 부풀린 후 할인해주는 등 소비자를 농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우상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의결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장려금)을 미리 이동전화 단말기 판매금액에 반영해 단말기의 공급가 또는 출고가를 높게 책정했다. 소비자가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때 이동전화 단말기를 할인받아 실제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혼동케 한 것이다. 우 의원은 삼성전자 '갤럭시유(Galaxy U)'제품의 경우 삼성전자와 LGU유플러스가 단말기 출고가격, 소비자가격, 대리점마진, 네트(net)가격(공장에서 출고될 당시 가격을 의미) 등을 협의하기 위한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삼성전자는 내정가격 21만9200원에 대리점 마진 5만원을 더해 소비자가격을 25만9200원으로 책정하고, 여기에 장려금과 보조금을 붙여 출고가를 무려 91만3300원에 하자고 제안한다. LG유플러스는 동일제품에
민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와 합병 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은행으로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날 우리은행도 주총을 열어 우리금융과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 우리금융지주를 흡수 합병하고, 우리금융은 은행에 합병ㆍ소멸된다. 우리금융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및 구주권 제출, 채권자로부터 합병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을 끝내면 두 회사의 합병은 마무리 된다. 당초 우리금융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가 합병의 변수로 지적됐지만, 현재 우리금융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본인의 주식을 회사가 매수하도록 청구하는 권리다. 우리금융과 은행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오는 11~21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만약 우리금융의 발행 주식총수의 15%가 넘는 주식에 대해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수할 경우에는 합병이 무산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우리금융 소속이던 임성열 비상임이사와 채희율 사외이사, 박영수 감사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진 데 이어 적금 금리도 속속 2%대로 주저앉고 있어 저금리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적금 상품 가운데 금리가 3%대인 상품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채와 국고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부터 35개 예ㆍ적금 상품의 수신금리를 0.05% 포인트에서 최대 0.5% 포인트까지 일제히 인하했다. 하나 꿈나무ㆍ기아차 마련ㆍ신꿈나무 적금 등의 금리는 3.0%(3년 만기 기준)에서 2.8%로 각각 0.2% 포인트씩 떨어졌고, 생 막걸리 하나 적금 등 일부 상품의 금리는 2.1%(2년 기준)에서 1.9%로 내려앉았다. 정기예금의 경우 만기 1년 미만인 단기 상품의 금리는 대부분 1% 대로 인하됐고, 자유입출금 상품인 하나 빅팟 슈퍼 월급통장의 금리는 1.5%로 무려 0.5% 포인트나 떨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달 초 수신금리를 평균 0.2% 포인트 가량 낮췄다"며 "1년 만기 금융채를 포함한 채권 금리가 많이 떨어져 수신금리를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 라인이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일본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네이버 제공) 라인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모리카와 아키라)와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사장 마스다 준)은 일본에 설립한 합작회사 '라인 브로스(LINE Bros)'를 통해 '라인 와우(LINE Wow)' 서비스를 런칭, 연내 일본 지역에서의 배달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라인 와우'는 연 내 라인 메신저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선 도쿄 지역에 한정,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음식점의 한정 프리미엄 런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대상 메뉴 및 배달 지역, 시간 등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식 배달업으로 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에는 이를 발판으로 음식 영역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배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에서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배달 음식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일본 시장에서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 54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과의 제휴는 앞으로 서비스 확산에 큰 도움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오후 5시, 베이징 왕징 교육문화호텔에서 열린 교민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온바오 제공)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항으로 알고 있다. 한국학교 학비 지원을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해 학부모들이 내는 돈을 줄여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베이징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의 교육문화호텔에서 열린 '베이징 교민 정책간담회'의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13일 오후 5시 열린 간담회에는 사전에 간담회 참석을 신청한 베이징 교민, 유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 김세연ㆍ박에리사ㆍ박인숙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인사말에서 "중국의 경우 한국학교 수업료가 연간 1천만원에 달해 교육비 부담이 너무 크고 중국인 학교를 보내면 어릴 때부터 사회주의 관점에서 교육받게 돼 귀국시 여러문제를 갖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가장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오는 31일 국내 상륙한다.애플은 14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한국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유럽,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3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에는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출시되며,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공화국, 프랑스령 서인도제도, 그린란드, 몰타, 폴란드, 레위니옹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출시된다. 이어 30일에는 바레인, 쿠웨이트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상륙한다. 31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알바니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괌, 헝가리, 아이슬란드, 코소보, 멕시코 등 23개국에서 출시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총 69개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연내에는 115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의 아이폰 출시 국가 수 확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4.7인치, 5.5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세대 64비트 데스크톱급 아키텍처를 적용해 성능과 전원 효율성을 높였고, 애플의 자체 개발 A8 칩과 함께 향상된 아이사이
▲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해외 공관 국정감사를 이유로 13일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의 주요 관련자인 김 의원의 갑작스런 출국으로 정점을 향하던 경찰 수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이번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의원이라는 이유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로 옮긴지 닷새만인 지난 13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공관을 국정 감사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리기사 폭행에 가담했던 세월호 유가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전보다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경찰에게 김 의원의 출국은 달갑지 않은 변수다.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김 의원에 대한 혐의를 최종 결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하려던 경찰 계획에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하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모습을 감춘 지 41일만에 재등장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4일 김정은 위원장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YTN 캡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잠적 40일만에 재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의 공식석상 재등장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전날)새로 일떠선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하셨다"며 "국가과학원 원장 장철 동지, 국가과학원 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운기 동지를 비롯한 해당 부문의 일군들과 건설에 참가한 군부대지휘관들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조감도 앞에서 해설을 들은 뒤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의 외부를 바라보면서 "정말 멋있다. 희한한 풍경"이라며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또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모든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건축미학적으로, 조형예술적으로 잘 건설됐다"며 "이 지구가 몇 개월 사이에 천지개벽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내 소학교, 초급중학교, 약국,
▲ 박원순 서울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여야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1위를 탈환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10월 둘째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주보다 3.7%p 상승한 20.1%를 얻어 여야 전체 대권주자 가운데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측근 낙하산 인사 문제가 관련자들의 사표로 수습되고 경제활성화 계획 발표,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지급 등 '민생행보'를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7%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12.6%로 3위를 유지했다. 4위는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8.5%)이 차지했고 5위는 정몽준 전 의원(6.8%), 6위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6.4%), 7위 홍준표 경남도지사(4.2%),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3.5%), 9위 안희정 충남도지사(3.4%)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7.8%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0.3%p 하락한 43.9%, 새정치연합은 0.8%p 상승한 19.9%를 기록했다. 특히 일일 집계에서 새누리당은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남북 함정 간
담뱃값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담뱃값에서 거둬들인 예산으로 원격의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예산안 사업 설명자료'를 확인한 결과 복지부가 담뱃값에서 거둬들인 건강증진기금으로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구축 사업'에 9억9000만원을 신규 편성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자료에서 복지부는 이 사업의 목적을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 허용 등 원격의료의 제도적 기반구축을 통해…"라고 명시해 이 사업이 의사ㆍ환자간 원격의료임을 분명히 했다. 예산의 세부 내용으로는 원격의료 이용 현황 조사와 자료관리에 3억5000만원, 원격의료 활용모델 개발 3억7000만원, 의료제도 정비 2억3000만원, 원격의료 제도화 추진 사업운영 4000만원 등이다. 김용익 의원은 "담뱃값을 올린 돈으로 원격의료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이 정말 황당하다"며 "이 정부가 담뱃값을 올려 제 멋대로 사용하겠다면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용익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제7대 안양시의회가(의장 천진철) 출범한지 100일을 맞았다. 안양시의회는‘시민을 생각하는 올바른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책의회,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혁신의회,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깨하는 실천의회, 성숙한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는 책임의회를 선언했다. 천진철 의장은 개원 초기부터 안양 만안·동안경찰서 등 9개 유관기관을 순회 방문해 상호간 협력할 사항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심도있게 나누고 역대 안양시의회 의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의회에 대한 발전방향과 안양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했다. 또한,‘견제와 감시’라는 고유 역할에도 충실하기 위해 정례회를 앞두고 전문가로부터‘효율적인 결삼심사 기법’과‘지방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전략’에 대한 특강 등 세미나를 개최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 및 의회의 전문성을 살리는데 노력했고 내부적으로는 동료의원 및 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하며, 서로 친밀한 유대감과 상호 소통을 위해 직원·의원간 화합의 족구대회를 실시하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는 13일 경기북부 지식기반 지역성장 동력 창출의 거점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이하‘대진TP’라 한다)와 두원공과대학 파주캠퍼스 현방방문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동화 위원장을 비롯해 조광주, 고오환, 김보라, 김준현, 서영석, 김길섭, 방성환, 홍석우 의원 등 경제과학기술위원 총 9명이 참석했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은 대진TP 현황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종합지원센터(2011년 완공)와 신축중인 시험생산동(2014년 12월 완공 예정) 공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고오환 의원(새누리당, 고양6)은“시험생산동 신축을 차질없이 진행해 제품 테스트에서 시제품 생산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초기 단계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광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성남3)은“경기북부지역은 대다수가 영세기업, 비도시형 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며“대진TP가 경기북부 혁신거점 기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의원(새정
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 파동과 관련해 수원시의회 새누리당의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요구가 무산됐다. 수원시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상호(새누리·정자2·3동) 의원은 수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한 뒤 제안 설명을 마쳤다. 정회 뒤 새누리당은 윤리특위 구성을 투표로 진행하자고 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맞대응에 나섰다. 결국 윤리특위 구성과 관련해 전자투표와 무기명 비밀투표를 놓고 양당은 옥신각신하다가 투표 방식을 놓고 기립 투표를 했다. 수원시의회는 출석의원 31명 가운데 전자투표 16명, 무기명 비밀투표 15명으로, 전자투표 방식을 채택했다. 전자투표 결과 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은 찬성 15표, 반대 16표로 부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한 관계자는“당초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의원 9명으로 윤리특위를 구성하자고 해서 이를 놓고 본의회가 열리기 이전에 의장실에서 부의장, 당대표 등이 모여 사전 합의를 했다”며“합의내용은 제2차 본회의에서 여·야 참여 의원 등을 놓고 윤리특위를 구성하고 의결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그런데 새누리당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방문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명동 이외에 동대문, 용산 등지로 관광 코스가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CU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7일) 전국 8200여개 점포의 중국 인롄카드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유커들의 방문 지역에 변화가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의 비중이 지난해 국경절 72.3%에서 올해는 59.7%로 낮아졌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12.8%에서 올해 26.3%로 높아졌다. 강원과 충북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실상 전무했지만, 올해는 각각 1.2%와 0.2%로 집계됐다. 충남도 0.2%에서 0.4%로 높아졌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한국에 오는 유커가 증가하면서 서울과 제주 외에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에도 유커의 발길이 닿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 내에서는 용산구의 비중이 55.6%에서 61.6%로 높아졌다. 용산구는 이태원을 중심으로 중국인 거주자가 많은 데다 유커의 주요 관광코스인 남산과 경리단길이 있어 인롄카드 결제 비중이 높다고 CU는 설명했다. 도심형 아울렛이 많은 구로구(5.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