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심뇌혈관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상담실을 운영한다. 군은 12개 면 지역 주민이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상담실을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자기 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하고 심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펼치는 건강 캠페인 슬로건이다.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위험요인과 건강 문제 스크리닝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검사 결과, 건강 이상이 의심되는 주민은 고혈압·당뇨 환자 등록 관리,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폭염 대비 건강 수칙과 행동요령을 안내해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하면서 상담실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 생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이달 10일부터 2주간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보건소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6곳을 직접 방문해 구강보건 교육과 불소도포를 실시한다. 불소도포 대상은 만 5~7세 아동이며, 보호자의 사전 신청·동의가 필요하다.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주고 세균의 효소 작용을 억제해 초기 충치 진행 억제, 충치 면역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보건 교육도 실시한다.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한 구강보건 교육을 통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어린이 구강보건 사업’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식사나 간식 후, 잠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를 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