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 서둘러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전북의 뿌리인 중요 역사자원을 복원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만경강 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완주군을 따라 흐르는 만경강은 고대 선진문물의 유입 통로로 국내 한(韓) 문화 성립과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지리적 요인으로 주변에 주요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실제로 완주 상운리 유적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보존 된 대규모 마한 고분군(群)으로 유명하고, 완주 배매산성과 삼례토성은 선진문물 통로였던 만경강 유역을 통제하기 위한 마한·백제 관방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용진읍 상운리와 봉동읍 둔산리, 삼례읍 삼례리 일원을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로 묶어 고분 복원과 유적탐방로 설치, 전통정원 조성, 체험관과 편의시설 건립 등에 나서야 한다며 요로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완주군은 마한의 상징적 공간과 경관의 재창조는 물론 지역 역사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체계적 정비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발전과 관광자원화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한(馬韓)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