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캔·페트병 수거하는 ‘회수로봇’ 효과 ‘톡톡’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에 사용한 캔과 페트병을 넣으면 현금으로 바꿔주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나눔문화 확산 등 다양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3월 평화동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온평’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인 ‘네프론’이 설치되면서 폐페트병을 회수하는 거점이 된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나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네프론’은 인공지능(AI)으로 재활용 폐기물을 인식·분류해 캔, 페트병을 회수하는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 로봇으로, 사용한 캔과 페트병을 개당 10원씩 현금으로 바꿔준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누적인원 732명이 이용해 5개월간 3.7톤의 캔과 페트병을 수거했으며, 현금으로 182만1000원을 바꿔준 것으로 집계됐다. 네프론은 ‘쓰레기도 돈’이라는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해 자원 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활용이 하나로 문화로 자리잡는 데 공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면서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프론에 대한 주민들의 이용이 늘어 매일 2회에 걸쳐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