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정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1인당 최대 8000만원의 위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일반 교통사고에 적용하는 수준의 위자료로 정책 실패,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 구조 실패 등 세월호 참사의 특수성을 도외시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세월호 유족 법률대리인 박주민 변호사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로부터 희생자 사망 위자료 상한이 8000만원으로 책정된 배·보상 초안을 받았다”며 “배·보상 심의위원회의 정식 안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황필규 변호사는 “일반 교통사고나 단순과실에 의한 사망에 적용되는 느슨한 가이드라인이 세월호 참사에 적용됐다”며 “구조실패나 후속 조치의 위법성 등 참사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출한 시행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의 취지를 축소했다는 비판도 있다. 황 변호사는 “ ‘참사로 인한 심리적 증상 및 정신질환에 대해 국가가 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앞으로 휴대전화 서비스에 새로 가입할 때 별도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동통신사들이 운영해온 가입비 제도가 19년 만에 완전 폐지됐다. KT는 신규 가입비 7200원 납부제를 폐지한다고 31일 전했다. KT는 이번 가입비 전면 폐지로 인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346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도 신규 휴대전화 가입비 9000원을 완전 폐지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입비 완전 폐지를 통해 연간 367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1만1880원의 가입비를 폐지했으며 이에 따라 1996년 도입된 이통사 신규 가입비 제도는 19년 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 처음 도입돼 2013년 40%, 2014년 50% 각각 인하됐다. 소비자들은 특정 이통사 서비스 해지 후 3개월이 초과한 뒤 해당 이통사 서비스에 재가입하려면 과거 가입비 납부 횟수와 관계없이 가입비를 또 내야 했다. 이 때문에 가입비 제도는 이통사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폭리를 취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여야는 31일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이후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실무기구 가동 문제를 놓고 다시 조율에 나선다.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대표단은 전날 주례회동에서 국민대타협기구 합의사항인 실무기구 출범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지만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도 실무기구 가동과 관련한 물밑 접촉을 이어갈 계획으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회동이 진전이 있으면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다시 만나 실무기구에 대한 최종 합의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결정을 위임한 실무기구 활동기한과 관련해 여야는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4월 임시국회 시작 일인 내달 7일 이전에 실무기구 활동을 마무리 짓고, 국민대타협기구 합의대로 단일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활동 기한을 못박자는 데는 실무기구가 국민대타협기구와 똑같은 공방만 되풀이하다 5월 6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는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5월 6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카카오톡을 위장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발견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카카오톡 위장 악성앱은 지난 10일 최초 발견된 이후, 변형된 형태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악성 앱은 보이스피싱 시도를 목적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정상적으로 설치된 카카오톡의 실행을 중지시키고 실제 카카오톡의 공식 안내를 위장한 팝업 메시지를 나타난다. 이 팝업창에는 ‘카카오톡 사용을 위해 본인확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여, 표기된 전화번호로부터 인증 확인 전화가 올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가짜 안내문이 노출되면 실제로 안내된 번호로부터 사용자에게 전화가 오게 되며, 가짜 메시지창을 확인한 사용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위장한 보이스피싱 공격에 손쉽게 넘어 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악성앱에 대한 정보를 통신사 KT로부터 전달받아 분석한 결과 문자메시지 감시, 발신전화감시, 통화기록 삭제 기능 및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외 추가적인 사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을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정부가 모든 재난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사고지휘·통신·공보·자원활용 등에 대한 재난관리표준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시 육상은 30분, 해상은 1시간 이내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119특수구조대를 전국 4개 권역으로, 해경 해양특수구조대를 5개 대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재해를 예방·관리하고 컨설팅하는 '기업재난관리사'를 5000명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안전혁신을 위해 30조원의 재정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5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심의·확정하며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재난안전체계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5대 전략 100대 세부과제가 선정됐다. 우선 지금까지 분산됐던 재난관리를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중앙-지방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통합적 재난관리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추진하게 된다. 모든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표준체계도 만든다. 이 표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한국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신사업 동력 발굴’이고, 가장 큰 행복은 ‘인간관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자체 조찬강연에 참석한 최고경영자와 임원 90명을 대상으로 ‘나는 행복한 시이오(CEO·최고경영자)인가’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0%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0%였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없었다. 경영인의 91.1%는 “다시 태어나도 경영인이 되겠다”고 응답했고, “경영인이 되지 않겠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 경영자의 최대 행복 요인은 ‘인간관계’, ‘경제적 여유’, ‘여가와 문화 생활’, ‘회사 성장’, ‘명예’등의 순서로 꼽혔다.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직원들과 목표와 비전을 향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느낄 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공감대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국방부는 오는 31일 학군사관후보생(ROTC)의 해외 교환 학생 지원 허용에 관한 훈령 개정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전했다. 이에 따라 학군사관후보생도 해외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협약대학에서 군사학 학점을 취득하면 교내 군사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기존의 ROTC 교육체계는 학기 중 교내교육 군사학 과목을 이수해야 했다. 따라서 대학의 해외 교환학생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으며,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ROTC 과정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1년간 휴학을 해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학군사관후보생의 해외 교환학생 지원이 허용되면 일반대학생처럼 해외 대학에서 전공과목 학습, 문화체험 등을 통해 어학능력 향상은 물론 미국의 ROTC 프로그램을 학습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영문화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초급장교 획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중에 관련 법령을 개정해 후반기(미국은 9월 새학년 시작)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 교과과정 개편에 따른 모집 시기 및 대상 확대, 교육체계 보완, 현재까지 잔존하고 있는 일본식 용어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한·미 합참의장 회담을 갖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준비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뎀프시 의장 방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DD)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한미는 이날 합참의장 회담 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미 합참의장은 62년 역사를 가진 동맹의 굳건함과 한미동맹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회담에 배석한 합참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사드를 포함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이번 회담에선 전작권 전환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26일 방한한 뎀프시 합참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수훈한데 이어 국립현충원 참배와 한미 합참의장 회담, 한민구 국방부장관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올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대중화에 나선다.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 마이크 슈뢰퍼(Schroepfer)는 2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개발자회의에서 이 같은 구상과 함께, 연내 머리에 쓸 수 있는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뢰퍼 CTO는 “가상현실이란 그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나라에 떨어져 있는 연인이나 가족, 친한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에게 가상현실이 ‘공간이동’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슈뢰퍼 CTO는 “사람들이 진짜로 그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이 같은 목표를 위해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작년 3월 가상현실 기술 기업 ‘오큘러스 VR’을 20억달러(2조2000억원)라는 거액에 인수했다. 오큘러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스마트폰 갤럭시노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에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 지분율을 최대로 늘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AIIB 예정 창립 회원국 중 아시아 지역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번째로 높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브리핑을 갖고 “AIIB 예정 창립 회원국들 사이에서 경제력을 기준으로 지분을 결정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GDP 순위는 아시아 역내 3위"라고 말했다. 2014년 기준으로 아시아 역내에서 GDP가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10조3553억달러)이다. 중국에 이어 일본(4조7698억달러), 인도(2조478억달러), 한국(1조4495억달러)의 순으로 GDP가 높다. 일본은 AIIB 참여 결정을 내리지 않아 AIIB 예정 창립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의 GDP가 역내 3위에 해당한다. 최 차관보는 “경제력 외에 여러 요소가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라 GDP가 역내 3위라고 세번째로 높은 지분율을 가진다는 것은 아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27일 연합 해상기동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30일에는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독석리 해안 일대에서 '결정적 행동'으로 불리는 상륙훈련이 실시된다. 독수리훈련(FE)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군 4천100여명, 해병대 3천500여명 등 7천6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우리 해군의 독도함(1만4천500t급), 상륙함(2천600t급), 이지스구축함(7천600t급), 초계함(1천t급), 잠수함(1천200t급)과 미국 해군의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함(4만1천t급), 상륙수송함 그린베이함(2만5천t급), 상륙선거함 애쉴랜드함(1만5천t급) 등 함정 30여척이 동원됐다. 또 한미 양국군의 항공기 8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40여대가 참가해 연합 상륙훈련 절차를 숙달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이들 전력은 적 해상위협 상황을 가정한 해상기동과 상륙 해안의 위협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해상침투 및 해안정찰, 상륙 목표지역 내의 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대규모 함포 및 항공 화력지원 등의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한미 양국 해군·해병대의 상호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미측 해병
[데일리연합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역사왜곡 행태를 비판하는 미국 역사학자들의 집단성명을 주도한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 대학 역사학과 교수는 25일(현지시간) "일본 극우세력들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성명을 철회하거나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든 교수는 최근 하타 이쿠히코(秦郁彦) 니혼(日本)대 명예교수 등 일본 보수학자 19명이 미국 교과서에 나온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술을 수정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연합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강조했다. 더든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는 국가가 후원한 시스템에 갇혀 인권을 유린당한 역사적 사실 자체이며 우리 역사학자들은 이와 관련한 연구와 저술, 강의 활동을 하는 이들의 학술적 자유를 지지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타 교수 등은 지난 17일 도쿄(東京) 주일외국특파원클럽(FCCJ)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출판사 맥그로힐사 교과서의 군위안부 기술 중 8곳에 대한 수정을 공식으로 요구했다. 하타 교수는 지난해 고노(河野)담화 작성 과정 검증에 참여한 인사이고 일부는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나 일본 최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공무원연금 자체 개혁안을 공개했다. 현행 공무원연금에 국민연금 방식을 일부 도입,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선 현재 받는 연금 수준을 유지해 주는 방안이다. 하지만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아 앞으로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이 발표한 개혁안의 핵심 골자는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다. 거기에 국민연금이 갖고 있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혼합했다. 일종의 이중구조다. 낸 만큼 받는 공무원연금 부분은 부담률(보험료율)이 2.5%+α(알파), 지급률이 0.9%-β(베타)이고 소득이 높은 사람의 돈을 낮은 사람에게 일부 나눠주는 국민연금 부분은 부담률이 4.5%, 지급률이 1%다. 이렇게 되면 전체 부담률은 7%에서 7%+α로 올라가고, 지급률은 1.9%에서 1.9%-β로 내린다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바꾸면 고위직은 연금 수급액이 줄지만 하위직 공무원(전체의 84%)은 현 수급액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새정치연합은 또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모두 같은 부담률·지급률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유엔 평화유지군이 저지르는 성폭력이 위험수준이라 경고하는 유엔 내부문건을 공개했다. 24일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은 이 내부문건에서 성폭력이 평화유지군 활동에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특히 유엔 평화유지군이 저지른 전체 성폭력 사건 중 85%(51건)이 콩고 아이티 라이베리아 남수단에 집중돼 있다. 특히 그 중 30%(18건)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이라고 해당국가 정부가 밝히고 있다. 급기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013년 연설에서 “유엔은 성폭력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있다”고 질책하고 나섰다. 보고서는 “유엔 인사책임자들은 의혹 수준인 사건들은 분명해 보이는 사건들도 묵살하고 축소 보고 하고 있다”며 집계된 공식수치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평화유지군 사이에서 성폭력이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사 프리먼 버밍엄대 법학박사는 유엔이 이 보고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유엔 내에서 평화유지군의 남용을 감지할 목적으로 내부 회람용 문건으로 작성되었지만, 비정부기구(NGO) ‘에이즈 없는 세상&rsqu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25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 A씨(29세)가 집안에서 몸에 휘발성 물을 뿌린 뒤 스스로 불을 지른 일이 일어났다. A씨의 아버지가 119 소방당국에 신고하였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62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 15분만에 불을 끄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