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인 27일 이른 아침부터 젊은 유권자들의 스마트폰엔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인기 작가나 연예인들이 투표에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젊은 세대에게 각인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화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 이외수씨는 선거 전날부터 "그대가 진정한 민주시민임을 입증해 보입시다"고 호소하고, 선거 당일엔 부인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소위 '인증샷(특정 행위를 증명하는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이씨의 팔로어는 무려 70만명이 넘는다. 방송인 김제동씨도 트위터에 "오늘은 '나는 유권자다' 녹화하는 날이죠"라는 글을 남기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빗대서 투표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