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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드라마 소재, 왜 뱀파이어일까?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 날카로운 송곳니를 목에 박아넣어 인간의 피를 빨아 생존한다. 하지만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흡혈 행동 전까지 우리는 그들을 구별해낼 수가 없다. 흡혈귀 또는 뱀파이어라고 불리는 그들. 피를 빨린 사람들 역시 뱀파이어가 된다는 상상 또한 피가 인간 생명력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훌륭하게 작동한다. 수많은 스핀오프를 가진 <드라큘라 백작>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라마, 소설, 음악…. 뱀파이어는 왜 그렇게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소재가 되었을까.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AOA의 설현이 여주인공 백마리 역을, 여진구가 남자주인공 정재민 역을 맡아서 KBS2에서 매주 금요일 밤에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전교생의 우상인 정재민이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감추고 있는 전학생 백마리에게 묘한 사랑을 느끼고,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곳곳에 배치된 아기자기한 구성과 사건의 우연성은 하이틴 로맨스물의 전형을 따른다. 하지만 목덜미에 송곳니를 들이대고 빠알간 피를 빨아낸다는 뱀파이어의 상징성은, 하이틴물이 가지는 간접적인 성적 코드, 그리고 18살의 그들이 필연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어른으로 가는 성장통과 묘하게 닮아 있다.


그리고 그 떨림은 이들이 밴드를 조직해 음악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부분에서 우리의 감정에도 와닿기 시작한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감각적인 화면을 통해 느껴지는 목덜미에 입술이 와닿는 감촉은 그 상상만으로도 황홀해지고,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감정의 원인이 되는 뱀파이어라는 설정으로 극대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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