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 고양시 덕양구는 지역 내 어린이공원에 조성된 놀이터의 모래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 2회에 걸쳐 주교1호 어린이공원 등 30개소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바닥에 있는 모래를 소독하고 보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놀이터에 조성된 모래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배설물로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높고 유리조각 등 각종 위험물질에 노출되기 쉬워 주기적으로 모래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또 모래의 양이 자연적으로 감소되므로 수시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이에 구는 모래를 30㎝ 깊이로 뒤집어 배설물과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고온살균소독기를 이용해 모래를 소독하고 바닥이 딱딱해지는 경화현상 발생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모래가 부족한 곳은 세척된 모래를 보충한 후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녹지과 조욱제 주무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 놀이터 조성을 위해 해마다 모래를 교체하고 소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