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용인시는 2일 어린이 안전의식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오는 10월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인시청 광장 및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5세 이상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과 안전공연, 기타 부대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체험교실에서는 지진·화재 등 재난안전, 유괴 및 성폭력 등 신변안전, 차량 승하차, 급제동시 안전벨트 등 교통안전, 소방안전 체험과 구명조끼 착용, 안전우산 만들기 등 종합적인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안전교육시설을 갖춘 버스가 현장에 직접 출동해 사례별 사고예방법 등도 자세히 알려주고 현장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한 어린이에 대해 ‘자전거 안전 인증증’도 수여하며 실종아동 예방 사전등록제, 안전통장 만들기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안전체험은 용인시청 광장 일원에서 가정재난, 신변, 교통, 자전거, 승강기, 가스, 전기, 소방, 식품, 산업안전 등 분야별 체험부스 위주로 펼쳐진다. 단체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개인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할 수 있다.
안전공연은 시청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진행되는데, 전문극단이 교통안전 인형극 ‘호루라기 아저씨’를 4회 무대에 올린다. 10월2일 공연은 11일까지 단체 접수만 가능하며 10월3일(오전 11시 1회 공연)은 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관람할 수 있다.
시 한관계자는 “이론 위주의 안전교육으로는 조기 안전습관 형성에 한계가 있어 용인시에서 현장 위주의 종합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이번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리더로 자라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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