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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합포구, 창원특례시 대전환 견인한다

박명종 구청장 취임 후 ‘창원대전환의 서막, 주인공은 마산합포구’를 구정목표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허현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의 올해 구정목표는 ‘창원대전환의 서막, 주인공은 마산합포구’이다. 마산합포구에 따르면 여느 해보다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목표다. 마산합포구는 이를 위해 ▲ 통하는 합포 ▲ 잘생긴 합포 ▲ 이끄는 합포 ▲ 참신한 합포 등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례시 출범과 함께 달려온 지난 1분기 구정 주요현안을 짚어보고, 구정목표 실현을 위한 향후 분야별 추진계획도 살펴보고자 한다.


박명종 마산합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의 목소리도 크게 듣는 행정을 펼쳐달라”며 주민과의 소통과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대변하듯 마산합포구는 주민불편지도를 제작하여 입체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33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해 지도에 담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청장, 부서장, 유관기관, 주민이 함께 현장을 찾아 다각적으로 문제점을 들여다봤다. 현장행정 뒤에는 피드백 회의를 열어 해결책을 마련했다. 4월까지 모든 현장을 둘러봤으며 총 29건의 불편사항은 벌써 해결했다.


박 구청장의 현장 행정 횟수도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250곳이 넘는 현장을 찾았다. 현안사업장 110개소, 유관기관 40개소, 민원현장 50여 곳 등 구석구석을 누볐다. 구청장 취임 백일이 갓 지난 시점임을 감안하면 주말 포함 하루 2군데 이상씩을 방문한 격이다.


마산합포구는 올해부터 부림광장, 오동동 문화광장, 북마산역 둥에서 행복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실직 등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주민, 거리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통한 사례별 맞춤지원에 나서고 있다. ‘마산합포구 구석구석 복지소식지’도 발간했다.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마을 구석까지 살펴보고, 소통하고 공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유용한 복지 정보와 주요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소식지는 분기별로 발간되며 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마산합포구는 올드하다고 평가받는 도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 리브랜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잘생긴 합포 만들기 범구민 운동(이하 범구민 운동)’을 펼친다. ‘잘생긴 합포’라는 구호는 도시 외관을 가꿔 도시 이미지를 젊고 활기차게 개선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도시 인프라 개선 뿐 아니라 지역의 작은 노력과 실천으로 거리에 쓰레기가 없는 도시 등 청결과 친환경 이미지를 마산합포구에 심어넣겠다”며 프로젝트 목표를 밝혔다. 먼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합포 환경탐사대’를 운영한다. 이들의 역할은 산, 바다, 하천 등 우리 주변 자연환경을 직접 방문하여 자연 훼손 상황을 살핀 뒤 정비 및 복원하는 것이다. 무단 경작, 벌채, 임산물 불법 채취, 불법소각, 해양쓰레기 등 자연을 파괴하는 모든 불법행위가 점검대상이다. 데크로드, 안내판 등 시설물도 확인해 주민 이용불편을 사전에 예방한다. ‘잘생긴 합포 환경정화 300’도 추진한다. 이는 300명의 구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환경정비활동을 뜻한다. 마산합포구는 마을 대청소, 하천변 쓰레기 수거, 무더위쉼터 환경개선 등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전 면·동에서 동시다발적 환경정비활동을 펼친다.


작은 변화도 곳곳에 채워넣는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원곡 입구, 경동메르빌A 담벽 등 벽화 거리 5개소를 조성하고 진전천변 산책길, 현동 우산천 힐링감성 산책로 등 마을 정원 9개소를 만든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쓰레기,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등 3대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한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이동식 CCTV 17대를 추가 배치해 불법쓰레기 원천 차단에 나선다.


마산합포구는 지역의 혁신 인프라를 활성화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 우선 경남대와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프로젝트,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협력 추진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5월경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항친수공간과 월영광장의 활용 가치도 높인다. 이를 위해 음악공연, 전시회, 경남대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악취문제와 이용불편으로 시민들의 지적을 받아온 저도 연륙교 입구 재래식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지난달 12일 조밭 공영주차장 내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신축했다. 공공체육시설 환경개선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총 1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 가포배드민턴장 마루바닥 설치공사 △ 추산공원 배드민턴장 난간 설치공사 △ 동네체육시설 운동기구 교체 및 신규 설치를 완료하였다. △ 가포체육시설 화장실 입구 데크 교체공사 등 나머지 2개 사업도 상반기 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농어촌지역 도로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 진전면 상촌마을 도로확장 공사(2-1단계) △ 진북 외추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구산면 마전리 566 일원 농로확포장 공사도 연내 준공하여 영농활동 불편을 해소한다. 마산합포구는 인구 대비 노년층 비율이 22.2%로 5개 구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렇듯 어르신 쉼터 환경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이에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37개소를 대상으로 옥상방수 공사, 창호 교체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하여 하절기 폭염에 대비한다.


마산합포구만의 참신한 정책도 눈에 띈다. 먼저 MZ세대 청년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학 주변 11개 부동산중개업소를 ‘청년임차인 멘토의 집’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이다. 5개 구청 중 최초다. 청년임차인 멘토의 집은 주택임대차 보호법을 안내하고 창원특례시 청년지원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형질변경 상담 창구도 운영 중이다. 마산합포구에 따르면 매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산지·농지 형질변경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형질변경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상담창구를 시행한다. 상담 창구는 올해 총 8회(상반기 4회, 하반기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아이디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어르신 대상 대형폐기물 배출을 지원하는 내려드림팀 운영이 그것이다. 구산면 지역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폐기물 배출 문제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공감속에서 만들어진 사업이다. 자생단체회원과 면 직원등으로 구성된 내려드림팀은 고령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지정장소까지 대형폐기물 배출을 지원한다.


어린이에게 올바른 자연관을 심어주기 위한 마산합포구형 어린이 생태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진전면 임곡리 소재 약 1,000평 규모의 교육장에서 멸종 위기의 야생 동물 20~30종을 관찰할 수 있고 메뚜기 잡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아 점차 교육 횟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명종 마산합포구청장은 “창원특례시 출범 이후 지난 100여일간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이 변화된 삶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460여 직원들과 함께 창원특례시의 대전환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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