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강원도 평창에서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평창군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43살 신 모 씨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 1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초등학생인 신 씨의 아들이 지난 월요일부터 등교하지 않았다는 학교 측 신고를 받고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모두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따르면 신씨는 수년 전부터 관리비를 내지 못해 미납금이 수백여만 원에 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오늘 신씨 등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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