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운동시간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장소별 체류 시간을 조사한 결과 9살 이하 아동이 평일에 바깥에서 노는 시간은 하루 평균 34분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운동은 청소년기 성장에는 물론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를 자극해, 장기적으로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운동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의자를 없애는 학교가 등장하기도 했고 매일 아침 운동장 10바퀴를 돌게 하는 일본의 한 유치원에서는 명문대 진학률이 더 높게 나타나 '기적의 유치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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