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오늘 오전 8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 씨를 사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대작 그림 제작과 판매에 직접 관여했는지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에 출두한 조 씨는 굳은 모습으로 차에서 내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 씨는 매니저를 통해 속초의 무명화가 송 모 씨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의 작품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검찰에 확인된 판매 그림은 30여 점, 피해액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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