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한류스타 박유천이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어제 하루만 두 건의 성폭행 피해가 접수되면서 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알려진 20대 여성이 강남경찰서를 찾아와 박유천 씨에 대한 세 번째 성폭행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14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 씨를 만나 술자리를 함께했고 박 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셨는데 새벽 4시쯤 박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저녁 무렵에는 또 다른 20대 여성이 경찰서를 찾아와 "지난해 박씨가 유흥주점 룸 안의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네 번째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0일과 16일에 이어 어제 하루에만 두 건이 더 추가되면서 모두 4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됐다.
박유천 씨의 한 인터넷 팬클럽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박 씨를 지탄한다'며 그동안의 지지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씨의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차 고소 건에 대해 다음 주 공갈죄와 무고죄로 맞고소하고, 2차 이후 고소 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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