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의 성폭행 피소 첫 번째 사건은 강제성 입증이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네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고소인들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인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한 달 가까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첫 번째 고소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어제 "첫 번째 성폭행 피소 사건과 관련해 박 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성관계 당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협박한 정황이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머지 세 명의 고소 사건에 대해선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인 상황이다.
경찰은 또 박유천의 사법처리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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