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SNS를 통해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라는 글과 함께 남중국해를 중국 땅으로 표시한 지도를 올렸다.
이어 '미쓰에이'의 페이, '슈퍼주니어 엠'의 조미, '피에스타'의 차오루 등 중국 국적의 가수들이 잇따라 동일한 사진을 게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설전이 벌어진 상황이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필리핀과 베트남 지역의 일부 팬들은 실망이라는 반응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반면, 일부 중국 팬들은 소신 있는 발언이라며 지지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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