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C형 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1만 1천 3백여 명에 대한 긴급 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현재는 이름을 바꾼 이 의원에서는 비만 시술과 통증치료, 피부미용 시술 등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주사기 사용 혹은 소독 등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이후 이 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3만여 명이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조사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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