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5℃
  • 구름조금강릉 13.6℃
  • 구름많음서울 17.9℃
  • 구름많음인천 17.2℃
  • 맑음수원 14.6℃
  • 맑음청주 17.6℃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6.0℃
  • 구름조금전주 15.0℃
  • 맑음울산 15.5℃
  • 구름많음광주 16.0℃
  • 박무부산 17.6℃
  • 맑음여수 19.1℃
  • 구름많음제주 18.6℃
  • 맑음천안 13.4℃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국제

‘21세기 중한 친선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유태근 회장(왼쪽) 올해의 유통부분 브랜드 대상 수상

 매장 


 전남 호남 본부

한국의 박근혜 정권초기에 한중 양국의 언론은 중한관계의 긍정적인 미래를 서로 앞 다투어 쏟아 낸 적이 있다. 요즘 들어서는 다소 중국과 한국의 분위기가 이전과 같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양국의 역사적 전통적인 관계는 서로가 떼어낼 수 없는 관계였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동북아시아 지형이나 환태평양시대를 감안할 때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을 뿐 결코 역사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 당연한 논리다.

이에 본지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경제교류의 활성화라는 당면목표를 대전제로 하여 양 국 간의 교류에 밑바탕이 되고자한다. 이런 전제로 중국과의 교류선상에 있는 한국의 기업을 소개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한걸음을 걷고자 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 인터뷰를 하였다.

“8개 직영점, 그리고 전국 32개소의 지점 매장당 매출 일일 평균 450만원, 20175월 올해의 유통부분 브랜드대상(대한민국 문화관광부 제 550호 아시아 파워브랜드조직위원회)수상 관련업종 중 최고의 성장률은 주식회사 큰보물창고(브랜드명 샵판다’)의 창업주 유태근 회장이 창업 일년동안 이룩해 놓은 성과이다.

난립하고 있는 생활용품시장 유통업계의 표준이 되고자 오늘도 그는 하루가 짧다. 전국 수십 개소의 지점을 지휘하며 때론 울고 웃는다. 사실 그는 십여년 전 한국에서 제일 큰 부동산 중개업소인 포시즌 부동산컨설팅법인을 운영한바 있다. 당시 전국에 있는 직원 수 만도 1,800명에 달했다. 최고를 달리고 있을 때 부동산 중개업의 특성상 개별지점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회사의 지분을 분배해서 각 지역별의 독립체계를 구축하고 미련 없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돈에 대한 욕심 보다는 일에 대한 욕심이 무엇보다도 큰 그는 현재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회사의 모든 업무를 확인하고 챙긴다.

그의 회사에는 그의 자리가 없다. 그의 집무실 마저도 직원들의 일할 공간으로 나누어 주고 회의실 한 귀퉁이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주식회사 큰보물창고에는 여러 가지의 기록이 있다. 창업 일년이 지났지만 그의 회사에는 이직율이 없다. 한번 입사한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업무성과제를 도입하여 누구나 자유롭고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누구보다도 강조한다. ‘돈 냄새가 나는 기업이 아닌 사람의 향기가 나는 회사가 그의 꿈이기도 하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곳이 아니라 직원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장소이기도 합니다.” 라고 그는 말한다.

그와 20 여년 간을 함께한 이형채 상무가 그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창업공신인 이상무는 처음부터 유회장과 함께 해온 벗이기도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철저히 유회장을 믿고 따른다. 그는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때론 완벽주의자이기도 합니다.”라며 지난 일년간 샵판다의 성과는 유회장 자신의 성공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다시 한번의 도전을 한다. 유회장의 열정은 젊은 사원들도 감히 도전을 불허한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교역량이 이런저런 이유로 줄어드는 시기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며 업무 스타일이기도 하다.

유회장은 사업은 성장과 침체를 반복하는 만큼 사업을 이끄는 입장에서는 한상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시작은 반드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중국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적기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20183월을 중국시장 본격진출을 목표로 유회장의 해외사업부 직원들은 밤낮이 없다. 주식회사 큰보물창고의 해외사업부문 가족들은 중국현지화를 위해 중국어 공부에 열중이다.

사실 회사의 임원들은 동남아시장진출을 위한 베트남법인설립을 일차 목표로 추진 중 이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우선 대상으로 하였다. 중국에 대한 그의 애정이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의 중국진출에 관한 소감도 남다르다. 이미 2013년부터 중국의 유명백화점과 물품계약을 맺고 상호간의 물품을 소개하는 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교역규모만 해도 2013년 초에 한화로 연간 850만 달러(한화 약 96억원)에 달했다.

또한 유회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샵판다브랜드의 한국 내 진출은 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환경으로 출발하였지만 중국의 상황이 한국의 시장과는 규모나 환경적으로 틀리므로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일차적으로 온라인사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사업진출 시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물류기지 인수 및 운영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철저한 현지적응을 위해 중국 자국민의 고용 확대에도 남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사업의 현지화 계획에 따라 우선적으로 중국인들을 고용해 한국시스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향후 중국내에서 한국기업이 아닌 중국인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일정을 계획 중이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우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의 큰 모험이기도하다. 이번에 그가 중국 진출을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중국의 발전모습에 대한 존경이며 중국에 대한 예찬론이다.

중국인들을 만날 때 마다 대륙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에도 맞는 충효(忠孝)사상을 서로가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고 그는 말한다. 인터뷰 내내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중국과 한국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그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한 중국과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좋은 관계를 지켜낼 것이다.

얼마 전 한국은 정치적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었다. 한국이 격동기를 지나 다시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한국의 경제적 안정은 계속될 것이다. 이는 유회장의 중국진출 및 투자의 청신호이기도 하다. 동북아 지형의 가장 큰 축인 중국과 한국의 선순환적 역사는 그와 같은 이들로 인해 결코 어둡지 않다.

그는 이어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경제적, 군사적인 공동 운명체로 존재해 온 만큼 상호 절대적인 우호관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양국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회장은 인터뷰 내내 중국과 한국의 역사적 공동운명체 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중국과 한국은 문화적인 면에 있어서도 정서적으로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결국엔 서로를 한 가족처럼 이해할 수밖에 없는 날이 오지 않겠는가?” “어떠한 정치적인 이유도 중한 우호의 길의 걸림돌이 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쳤다.

유회장의 샵판다브랜드의 힘찬 중국 진출의 의지가 인터뷰 내내 기자에게도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복원의 희망을 예견하는 듯했다. (spanda.co.kr) 070-5129-2371 

/전춘봉 기자 서슬

 




위기사에 대한 법적 문제는 길림신문 취재팀에게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김영록 지사, 미국 유명 셰프에게 김 등 전남 농수산물 소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권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장성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미국 유명 셰프 에릭 리퍼트 초청 공양행사에 참석해 조미김과 김부각 등 전남 농수산물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양행사에선 미국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르 베르나르댕의 오너 셰프이자 미국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에릭 리퍼트를 초청, 김 등 지역 제철 식재료로 사찰음식을 만들어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행사에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관스님에게 “김 등 지역 식재료를 이용해 사찰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올해부터 3년간 추진 중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홍보대사에 흔쾌히 수락해주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75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에릭 리퍼트 셰프에게 “미국 냉동김밥 등 케이(K)-푸드 열풍에는 대한민국 김 생산의 약 80%를 생산하는 전남이 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