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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화 〈청년경찰〉로 중국조선족 부정적 이미지 확산’

828일 재한 조선족사회 단체와 일부 인사들이 대림동에서

 대림동 중국동포거리는 평화롭고 안전한 곳입니다라는

프랑카드를 들고 캠페인을 벌리고 있는 장면   /전춘봉 기자 찍음


최근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영화 청년경찰로 인해 재한 조선족과 그 집거지에 대한 바로 알리기 캠페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 카톡 등 개인소셜네트워크망을 통해서는 청년경찰을 관람한 내국인들이 영화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한국 체류 중국조선족에 대해 혐오스럽게 말하는 것을 듣고 깊은 인격모욕과 상처를 받았다는 중국조선족들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내국인과 조선족 간의 또 다른 갈등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년경찰뿐만 아니라 10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역시 대림동을 중국조선족 밀집 거주지역을 범죄도시로 낙인 찍는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어서 중국조선족과 지역주민들이 받는 충격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재한동포총연합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 CK여성위원회, 귀한중국동포권익증진위원회 등 중국동포 단체들은 지난 823일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김동훈센터장)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중국조선족 이미지를 범죄자로 낙인찍고 대림동 등 중국조선족 밀집지역 상권을 어렵게 만드는 영화제작과 상영을 방관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중국동포, 다문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 영화 바로 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결성해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어 24일 저녁 대림동에 위치한 ()재한동포총연합회(이사장 김숙자)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피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중국조선족을 우선적으로 결속시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김숙자 이사장은 관련 동포단체들과 함께 공동대책위원장 체제를 긴급히 구성하고 재한동포총연합회 내에 대책위 사무실을 설립하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귀한중국동포권익증진위원회 박옥선 위원장은 집행위원장을 맡아 향후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대책위원회는 무엇보다 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영화 배경지로 나오는 대림동의 중국동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감대 확산과 연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828일 영화 청년경찰에 나오는 대림동 거리(영화 속에서 나오는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중국조선족과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 회견후 향후 대책 추진을 위해서 ()동북아평화연대, ()이주민센터 친구, 중국동포커뮤니티리더스포럼 등의 단체들이 연대 참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동포 밀집거주 상권의 하나인 대림동이 안전하면서도 또한 특색있는 활발한 상권이라는 실상을 한국 사회에 바로 알리기 위한 대림동 바로 알리기 홍보캠페인을 갖기로 하였다.

곽재석 대책위 추진위원장은 이대로 가다간 청년경찰 영화를 본 많은 내국인이 중국동포를 악랄한 범죄인으로 인식하게 되고, 대림동과 같은 중국동포 집거지를 조직폭력 범죄소굴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빠른 시일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한 조선족들의 집거지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도록 하고 영화에서 본 것처럼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영화 제작사 등을 상대로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및 사과와 해명 등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도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청년경찰'824일 현재 누적 관객수 430만이 넘어서면서 중국조선족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전춘봉 기자 qcf2000@naver.com

 

 



위기사에 대한 법적 문제는 길림신문 취재팀에게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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