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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둑의 도박과 상금

  

동아시아에서 바둑 역사가 5000년 된다. 이렇게 오래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원인 중에서 바둑의 도박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일 바둑 유행 지역에서 모두 바둑 도박에 관련된 일화가 많아서 바둑의 취미를 한층 올렸다.

당태종 이세민이 고향 태원(太原)에서 거병할 때 천하의 영웅과 바둑을 두었다는 일화가 있는데 그 내기가 바로 천하라고 하였다. 천하 영웅을 대표한 규염객(虬髯客) 이 화점을 두었지만 이세민이 천원란 화점을 차지하면서 중원의 주인임을 선포하였다. 그 내기로 바로 당태종이 중국의 황제로 되었다. 같은 바둑 일화 중 송태조 조광윤의 화산(華山) 내기, 명태조 주원장의 승기루(勝棋樓) 내기 등 수많은 일화가 있는데 그 내기의 대가가 천하나, 명산, 큰 빌딩 등으로 엄청 컸다. 17세기 일본의 실권자 직전신장(織田信長), 덕천가강 (德川家康) 등 막부(幕府) 장군 역시 바둑의 내기 일화가 있어서 바둑의 취미를 입증하였다.

현대 바둑의 최강국 한국에 와서 보면 기원이 많다. 기원을 찾아온 바둑 애호가들이 바둑 둘 때 모두 내기를 걸고 바둑을 둔다는게 보편 상식이다. 최소한 내기는 상대방의 기료를 내준 것이다. 재미를 한층 더하자면 한판에 1000원 정도의 내기를 건 사람이 많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면 한판에 10, 000, 심지어 5만원 건 사람도 적지 않다. 팬들 사이에서 유행된 소문은 바둑 황제 조훈현 9단도 후배들과 바둑 연습할 때 10,000원 건다고 한다. 지금 인터넷 바둑이 젊은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지만 인터넷도 역시 내기를 건다. 중국 북경, 상해 등 바둑이 유행하는 도시를 가보면 서울과 비슷하게 바둑 내기를 한 사람들이 많다. 중국에서 이를 채기(彩棋)라고 중국 기원에서는 내기를 100(17,000) 넘지 말라고 권고한다.

바둑 내기에서 두 가지 의미가 숨어있다. 승패의 취미를 올리면서 심리적인 자극을 준다는 것은 사실상 마약 중독과 비슷하게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스트레스를 푼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의학 효과가 분명하다. 또 한 가지 의미는 자신이 둔 돌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다. 한수 한수 심중하게 두면서 실력 향상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 효과도 보고 사실은 나쁘지 않다.

현대 바둑은 이미 스포츠화 되어서 스타효과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바둑의 시합에서 모두 거액의 상금을 걸고 있다. 1988년에 시작한 응씨배세게 선수권시합은 5억 상금을 건다. 2015년 한국 이세돌 선수와 중국 구리 선수의 대항전에서 상금은 역사적인 500만위안(10억원) 되었다. 2016년 인류와 구글 인공지능 대항전에서 건 상금은 15억이 되었다. 이런 스타효과가 바둑을 사회의 큰 화제로 만들어서 2016년의 중요한 화제로 부상한 적도 있었다.

바둑의 시력을 빨리 향상하려면 내기를 한 것도 일종의 방법이다. 그러나 내기는 중독성이 있기에 전문가도 아닌 일반 팬들은 소액의 내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돈의 유혹에 빠져 큰돈을 건다면 이는 도박으로 바둑의 인성 수련의 본질과 거리가 멀다. 

/방경일



위기사에 대한 법적 문제는 길림신문 취재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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