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강대석기자)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26일(월) 오후 4시 컨벤션홀에서 ‘2018학년도 1학기 학술문화연구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기부한 후원자가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송하영 총장을 비롯해 한밭대에 장학금을 기부한 후원자 및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해 한밭대 학생 110명에게 유림장학금, 정성욱장학금, 후원의 집 장학금 등 총 15종, 1억 4천여만원에 달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참석한 후원자는 금성백조주택 김호 사장(정성욱장학금), 계룡건설산업 조명원 영업본부장(유림장학금)과 ‘한밭대 후원의 집’인 더함뜰 한정식 박나연 대표와 맥스21 박재승 대표, 한밭대 이종환 명예교수, 김명수 교수, 이혁 교수, 이영준 대학노동조합 지부장 등이다.
후원자들은 각 장학금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장학금 후원배경도 설명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격려했다.
특히 유림장학금을 전달한 계룡건설산업 조명원 영업본부장은 “이 장학금은 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께서 생전에 한밭대에 유림뜰과 대형전광판을 조성해 기부한데 이어 작고 며칠 전 한밭대 개교90주년을 기념해 기부한 의미있는 장학금”이라고 소개하고, “한밭대에서 창의적인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복은정 학생(스포츠건강학과)은 “현재 직장에 다니며 공부를 하다 보니 부담도 크고 어려움이 있지만 장학금을 받게 돼 공부에 더욱 의욕이 생긴다”며 “학업에 정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하영 총장은 “한밭대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후원자들의 뜻을 받들어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훗날 후배들에게 의미있는 장학금을 물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한밭대는 후원자들이 참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2013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장학금에 담긴 후원자들의 땀과 응원의 메시지를 일깨워 줌으로써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장학생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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