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강대석기자) 새지평연구원(원장 이정국)이 중앙정부 및 안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경제정책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관련된 정책연구 및 개발을 하고, 시민교육 및 시민참여 활성화,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여론형성, 회원간 학문발전과 정보교류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여 안양시에 설립되었다.
연구원은 지난 2월 27일 오후 1시 30분에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새지평연구원 개원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제1부로 진행된 새지평연구원(이하 연구원) 개원식에서 이정국 원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소통하고 연구하여 나라와 지역의 창조적 미래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해나겠다”고 연구원의 설립목적을 알리는 개회사에 이어 내외빈 소개 및 축사가 있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제2부는 연구원 설립 기념세미나로 연구원 원장이자 가천대 겸임교수인 이정국 경제학박사가 ‘안양종합터미널부지 시작에서 매각까지’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경기도 민원옴부즈만 위원장을 역임한 황지연 경제학박사, 김영화 안양광역신문 편집국장, 이종구 교통전문 공학박사 등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연구원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역현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주제는 <안양종합버스터미널 시작에서 매각까지>로 그동안 안양시가 25여년부터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더 해묵은 문제가 되버린 버스터미널 설립문제를 다뤘다.
발제로 나선 이정국 박사는 평촌신도시를 건설했던 1993년에 안양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면서 버스터미널 공공부지로 승인됐는데 전임시장들이 주민들의 민원과 상급기관에 대한 눈치로 보다가 2018년 지금까지도 표류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더욱이 정책 추진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안양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모아 버스터미널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황지연 박사는 버스터미널 부재로 고통받고 있는 안양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버스터미널을 설립해야 하므로 대책을 조기에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고 김영화 편집국장은 지역의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단체장의 리더쉽을 발휘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종구 교통전문 공학박사는 지하철과 철도가 연계된 버스터미널 부지를 안양역과 인덕원역으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입찰과정에서 일몰제와 같은 공고가 나가게 된 배경과 낙찰법인의 주주변경에 의한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서 지역사회가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 철저한 시민 감시를 통해서 공공자산을 지켜나가자고 제안하였다.
새지평연구원은 이번 개원세미나를 계기로 지속적인 지역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대안을 제시해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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