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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통신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미국에서 Rapides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미국에서 Rapides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다.

지난 317,깊고 힘있는 음색으로 인상깊은 연주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가 미국의 Rapides Symphony Orchestra와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53번으로미국 관객을 찾아왔다.
1악장은 웅장하고 힘있는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더불어 성경주의 현은 바이올린이 얼마나 굵으면서도 높은 음에서도 심지 굳은 소리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듯 했다.이어 2악장에서도 마치 무지개같이 펼쳐지는 그의 음색은 뜨거운 태양빛에 오히려 더 색을 강렬히 발하는 듯했다.격렬해지는 부분에서도 그의 이성이 정확하게 현과 활을 조절했고,관객에게 그 속의 담긴 감정을 과함이나 부족함없이 전달했다.마지막 3악장에서는마치오케스트라와 주고받는 합창을 하듯했다.그가 현을 가지고 노는 듯,발랄한 음색을 펼치는 순간은 마치 실로폰을 두드리는 것 같은 느낌 마저 들었다.마지막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일체가 되어 끝나는 순간까지 그의 음색은 수 많은 악기들 사이에서도 꼿꼿하면서도 선명한 중심으로 곡의 처음과 끝을 모두 지탱하고 있었다.

다른 곡들에 비해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던 만큼,이 곡에 대한 필자의 호기심은 남달랐다.워낙 유명한 작곡가인 드보르작이 펼쳐낼 바이올린 협주곡은 어떠할지에 대한 그 어떠한 사전지식이나 편견없이 들었던 가운데,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가 그려낸 그의 협주곡은 하나의 색으로 지정할 수 없는 그런 다채로운 매력의 바이올린의 얼굴을 보여주었고,그 호기심을 여과없이 모두 해소시켜주었다.그리고 한편의 웅장한 서사시와 같았던 그의 연주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그 환호속에서 필자는 한편으로는저 곡을 완성하고,연주를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습이 있었을지 너무나 훤히 보이는 듯 했다.하지만 그 성취감이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뿐 만 아니라,듣는이에게 마저도 전달되었던 그런 순간이었다.

SMCM예술통신_ 비엔나에서 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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