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1.17 (일)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인천 14.3℃
  • 맑음수원 14.7℃
  • 연무청주 12.9℃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맑음전주 14.0℃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여수 16.6℃
  • 맑음제주 19.9℃
  • 맑음천안 9.3℃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대구

"그리운 학창시절, 추억의 책장"...대구근대역사관의 '2023년 두 번째 기증유물 작은전시'

기증자 9명으로부터 받은 학교 관련 자료 중 30여 점 전시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자료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그리움을, 세대 간에 추억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5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1층 전시실 '명예의 전당'앞에서 '그리운 학창시절, 추억의 책장' 기증유물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기증유물 전시에서는 기증자 9명으로부터 받은 학교 관련 자료 가운데 선별하여 30여 점을 전시했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후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의 상장·졸업장을 비롯해, 여러 학교에서 발간한 교우지(校友誌), 졸업사진첩, 수험표, 중학교 무시험 추첨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조부모 세대와 부모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세대 간에 소통하는 자리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해설을 원하는 경우 해설도 제공한다.

 

한편, 2023년 첫 번째 기증유물 작은전시로 개최한 '주한 미군 존슨의 눈에 비친 대구, 1953~55년'(‘23.3.2.~4.30)은 4월 30일에 종료했다. 제임스 존슨은 대구비행장(K2)에서 근무하면서 마치 인류학자처럼 한국전쟁 직후 대구의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130여 점을 소개한 이 전시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모두 9천여 명이 관람했다.

 

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계절의 여왕 5월에는 기증유물 전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박물관에 자주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기증을 통해 대구 역사자료를 확보하고 기증자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며, 유물에 담긴 대구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자 하니,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제1종 전문박물관)과 대구방짜유기박물관(제1종 전문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2종 전문박물관)에서는 각 관마다 선착순 50명 어린이 관람객에게 '토끼모양 열쇠고리' 체험재료를 배부한다. 당일에 각 관을 방문하여 체험재료를 받으면 된다.

 

또한 '2023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3.~5.28.)' 문화행사에도 참여하여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비롯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慶尙監營)과 대구읍성(大邱邑城)> 작은전시는 5월 14일(일)까지 개최된다.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K미술연대 김정필 대표의 사기 행각 강력 대응, 무너진 미술 투자 시장의 신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600억 원 매출을 자랑하던 갤러리K 김정필 대표가 대규모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해외로 도피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 7~9%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인했으나, 피해액은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품 임대를 명목으로 한 사업은 허울뿐인 폰지 사기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들은 김 대표의 송환과 피해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 미술 투자로 둔갑한 폰지 사기? 김정필 대표는 미술품 임대 수익과 재매입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이는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구조적인 사기로 밝혀졌다. 투자자들은 계약서에 명시된 보장을 믿었지만, 김 대표의 약속은 거짓에 불과했다. 6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는 김 대표의 자랑은 후발 투자자의 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허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전형적인 폰지 사기라며, 김 대표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절망_원금 반환 약속은 어디로? 피해자들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김 대표의 무책임한 태도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대여료를 2배로 줄 테니 기다리라"는 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