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손승원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 강남의 왕복 10차선 도로, 좌회전이 불가능한 곳인데 차 한 대가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을 시도했다.
곧이어 달려오던 차와 그대로 부딪혀 앞 범퍼까지 떨어졌지만, 운전자는 피해 차량을 놔두고 줄행랑을 쳤다.
가해 차량은 중앙선까지 넘어 150미터를 도주했지만, 결국 이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멈춰섰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사거리까지 달려와 차에서 운전자를 내리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운전자는 뮤지컬 배우 손승원으로,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06%,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원은 지난 8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는데, 그 이전에도 두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바 있다.
손승원은 경찰 조사에서 뺑소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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