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내에서 사제들이 수녀들을 대상으로 성적 폭력을 저지르는 일이 있음을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5일 바티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수녀들에게 성적 폭력을 저지른 신부들과 주교들이 있어 왔다"고 답했다고 BBC 방송과 AP통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즉위 직후 여성 성 학대 문제로 수도회 한 곳을 해산시킨 적이 있다"며 "얼마전부터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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