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채용을 원하는 일자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734만 건을 기록했고, 이는 같은 기간 실업자 수 630만 명보다 1백만 명 이상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건설과 헬스케어, 호텔 부문에서 구인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업률은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4% 안팎으로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완전 고용' 상태로 평가되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숙련된 노동력을 찾기 위해 채용 보너스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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