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준영과 함께 가수 승리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던 승리가 이번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됐습.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내일 조사는 단순히 이 사건에만 국한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 지분 가운데 승리의 우호지분이 50%나 되는 만큼, 승리가 사실상 경영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고, 승리를 상대로 마약과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등 관련 의혹들을 모두 확인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특히 승리가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말이 나온 점에 주목해 실제 유착여부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버닝썬 이성현 대표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일부를 경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 강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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