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이 '브렉시트'와 관련한 방침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영국에 촉구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 대해 참아왔지만 인내가 끝났다"면서 "수일 내로 브렉시트 일정표에 대해 합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융커 위원장은 두 번째 브렉시트 국민 투표 가능성에 대해선 "훈수를 둘 입장이 아니다"면서 "영국 국민 스스로 어떤 수단을 쓸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U는 영국에 대해 아무런 합의 없이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나 '브렉시트 장기 연기' 중 하나를 정하길 요구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임시 정상회의에서 관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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