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계의 폭력,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간보고 등의 방법을 통해 국민에게 계속 알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 마련 방침을 보고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시장 등 사회 양극화 대응의 필요성과 혐오·차별에 대한 대응책, 일터 환경 개선 등 기업의 인권 책무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들어 인권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 위원장의 부임 이후 인권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독립기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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