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이 31명의 이장들과 색다른 이장회의를 열며 코로나 시대 새로운 소통창구를 열었다.
코로나19에 대응코자 ZOOM 앱을 이용,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대산읍은 방역수칙에 따라 홍보 및 전달사항을 공문, 홍보물 등 서면으로 전달해왔다.
이는 대면회의에 비해 각종 시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도 및 신속한 전달에 제한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산읍은 이장들에게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 사용법을 안내하고 1월부터 비대면 회의에 들어갔다.
25일 대산읍에 따르면 지난 22일 비대면 회의로 읍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변화된 시책 및 시정에 대해서도 시의성 있게 홍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김기의 대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낯선 온라인 회의로 어색한 점이 많았지만, 각종 정보를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시정을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광일 서산시 대산읍장은 “처음으로 실시한 비대면 화상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이장님들이 코로나 방역차원에서 실시하는 점에 공감하며 따라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점차 보완해 안정적인 시정 전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대산읍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이장회의 뿐만아니라 각종 사회단체와도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