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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터뷰 미스투어리즘 퀸 을 만나다.

‘201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스 경북 진. ‘2013 미스 투어리즘 퀸’ 한국대회 1위 ‘Winner’.
‘2013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한민국 최초 ‘3RD RUNNER UP’ 수상.
지난 한 해 한국의 미(美)를 빛낸 나란히 씨 앞에 늘 따라다니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다.
 

   
 

“미스코리아로 방송이나 연예계로 진출해 유명세를 타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구성원들, 특히 장애우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며 사는 게 제 꿈이에요.”

토요일 오후, 홍대의 독특한 카페에서 나란히 씨를 만났다. 그로테스크한 장식과 구멍 뚫린 큰 벽이 인상적인 카페는 그녀가 서울에 오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대구에서 인터뷰를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한 그녀는 피로한 기색 없이 환하게 웃으며 시원스럽게 악수를 청했다.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알게 된 사실은 눈에 띄는 외모만큼 속사람 역시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고 있는 참 예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
대구 계명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통역 일을 하고 있던 그녀는 2012년 1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평창 스페셜 올림픽 당시 통역사로 2007년 미스유니버스 1위인 ‘모리 리오’를 만난 것이 제 인생 최대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그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며 미인 대회 수상자로 당당하게 고국의 장애우를 응원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저 역시 소외된 사람과 장애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지요.”

이후 그녀는 ‘2013 미스코리아 미스 경북 선발대회’에 출전해 ‘진’으로 뽑히며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갔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낙심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 한국을 알리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단순히 미인 대회 타이틀을 얻어 유명세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움을 장애우를 위한 봉사 활동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노력하는 아름다움
드디어, 그녀의 노력하는 아름다움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 찾아왔다. ‘2013 미스 인터콘티넨탈 &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한국대회 1위 ‘Winner’의 자격으로 참가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13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세계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3RD RUNNER UP’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녀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격으로 한 해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물론, 아쉬운 면도 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 기간 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그녀. 앞으로의 그녀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미인 대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관심이 시들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성의 상품화가 아니라 여자로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이 됐죠. 누가 예쁜지만 따지지 말고 누가 더 노력하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장애우를 위한 봉사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내 진정한 아름다운 여자가 되고 싶어요.”

 곽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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