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24.0℃
  • 맑음서울 17.2℃
  • 맑음인천 17.2℃
  • 맑음수원 15.2℃
  • 맑음청주 19.0℃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6.6℃
  • 맑음전주 17.4℃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2℃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여수 16.0℃
  • 맑음제주 17.6℃
  • 맑음천안 15.3℃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3.7℃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하루 매출 10조 중국 소비력 실제사실은...



 알리바바가 지난 '싱글데이' 하루 동안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중국 소비자의 위력이 입증됐지만 실상 씀씀이가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국가통계국의 통계를 보면 둔화세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겉으로는 괜찮아보이만 실제 소매판매 지표는 정부·공공기관의 물품 구매와 일부 도매 판매 통계가 섞여 있어 사실과는 다르다"며 "특히 여론조사업체 닐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3% 수준에 불과해 2012년 두자릿수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매우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소비자의 약화된 구매력은 글로벌 기업의 실적에서 볼 수 있다. 월마트의 경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의 중국 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하락했으며 종합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Unilever)는 지난 3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나 급감했다. 
 
 
다른 생활용품업체 콜게이트-파모리브도 3분기 중국 매출 하락분을 인도가 겨우 메우면서 아시아 지역 매출이 1% 성장하는데 만족해야 했으며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쉐화(雪花)맥주를 생산하는 영국 맥주회사 SAB밀러는 올해 4~9월 중국의 맥주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유명 호텔체인 중 하나인 한팅 익스프레스(汉庭连锁) 역시 최근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목표로 했던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마카오 카지노업계와 자동차 업계 역시 수입이 줄어들었다.
 
 
월마트 관계자는 실적 감소원인에 대해 "중국의 반부패, 근검절약 풍조 때문에 선물카드 판매량 및 주류와 소비품목의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반부패 운동은 고성장을 지속했던 명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은 지난 3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약세를 보인 시장이 중국이었다고 밝혔으며 구찌 역시 지난 3분기 중국매출이 감소했다.


사진출처 : 온바오닷컴인용   김용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