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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역을 살리는 공연예술의 큰 시장, 영덕에 열리다! 2024 대구ㆍ경북 공연예술 아트마켓 성료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경북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구ᆞ경북지회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2024 대구·경북 공연예술 아트마켓’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아트마켓은 올해 처음 추진된 행사로,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하고 예술단체의 공연 활성화와 실질적인 공연 유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행사에는 문예회관 27팀, 예술 단체 32팀, 현장 참여 30팀 등 총 82개 단체가 참여했고 문화예술 공연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 단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작품을 홍보하고 상생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레퍼토리 피칭, 부스 전시, 상주단체 쇼케이스, 사업설명회 및 좌담회 등 4가지 분야가 진행됐는데 특히 레퍼토리 피칭 시간에는 24개 예술 단체와 기획사가 참여,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공연 콘텐츠 제작 협업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작품이 문예회관 관계자와 눈맞춤을 할 기회를 가졌고 향후 실제 무대화될 가능성도 커졌다. 상주단체 쇼케이스에서는‘2024년 경북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공연장 상주단체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영덕 군수와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영덕군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영덕'의 청소년 단원들이 개막 공연을 진행해 분위기를 띄웠다. 다음날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예술경영지원센터, 경북문화재단 관계자들이 2025년 사업설명회와 좌담회를 갖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참여한 김광열 영덕군수는“대구와 경북도의 대표 문화예술기관과 단체들이 영덕에 총 집결한 것 자체가 대단하다”며“이번 아트마켓을 통해 대구ᆞ·경북 지역에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하게 유통되고 지역문화예술이 한 차원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4 대구ᆞ·경북 공연예술 아트마켓’은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의 문예회관과 예술 단체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나아가 협력의 열린 마당으로 제 역할을 해갈 계획이다.

 

지역 문화예술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은 이번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영덕군의 지역 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 등 지역 활력 촉진의 대안으로 발전해 가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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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재무설계, 사기 의혹 갤러리K ‘공동 책임’ 고소 당해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폰지사기 혐의를 받는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의 피해자 105명이 갤러리K와 제휴를 맺었던 한국재무설계(공동 대표이사 최병문, 이채석)를 공동 책임으로 집단 고소했다. 21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재무설계 관련 소장에 따르면, 105명 피해자들의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담헌은 20일 한국재무설계와 갤러리K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약 57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 금액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한국재무설계가 갤러리K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렌탈 수수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거나 재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안 후에도, 별다른 대책 없이 계속 상품을 판매했다”며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재무설계의 대표이사 A씨는 갤러리K와 제휴를 맺고 소속 재무설계사에게 갤러리K의 아트테크 상품을 판매하도록 독려했다. 하지만 이후 갤러리K의 폰지사기 의혹이 불거지고 피해 고객이 발생하자 “몰랐다. 소속 설계사들이 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갤러리K의 김정필 대표는 현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