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고창군 흥덕향교에서 25일 유교문화 행사 중 하나인 기로연(耆老宴)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통해 선현(先賢)의 훌륭한 ‘효’와 ‘예’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장수상을 수상한 90세 박화순(신림면), 88세 이철희 어르신(성내면)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로, 이웃을 사랑하느 마음과 아름다운 장수로 그 의미를 더했다.
흥덕향교 기호직 전교는 “학교 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사회문제에서 ‘충’, ‘효’, ‘예’ 등의 전통 유교문화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 기로연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북돋아 나가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며 “흥덕향교 원로 및 여러 어르신께서 그동안 지역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로연은 지역사회가 효 정신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