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인천 17.5℃
  • 맑음수원 15.8℃
  • 맑음청주 19.7℃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1℃
  • 맑음전주 17.7℃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구름조금여수 16.4℃
  • 맑음제주 17.6℃
  • 맑음천안 15.5℃
  • 맑음경주시 13.8℃
  • 구름조금거제 14.2℃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주담대 2%·적금 1%..기준금리 인하효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초 연 1%대로 낮추면서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 조정도 본격화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변동금리 상품과 고정금리 상품을 막론하고 2%대로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일찌감치 1%대였던 예금 금리에 이어 적금마저 1%대로 떨어지는 추세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 12일 기준금리가 1.75%로 인하된 후인 여·수신 금리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우선 외환은행의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이튿날인 13일 최저금리가 2.72%, 최고금리가 3.02%까지 떨어졌다. 또 고정금리 주담대와 연동되는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급락, 이 영향으로 오는 16일부터는 최고금리마저 2.99%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다른 은행들 역시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하향세다. 우리은행의 인터넷 상품인 'iTouch 아파트론'의 변동금리형 최저금리는 2.68%까지 떨어졌다. 3~5년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기준으로도 최저금리는 2.82%(3년 고정)~2.92%(5년 고정)으로 모두 2%대였다. 오프라인 주담대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역시 변동금리의 최저 금리는 2.88%였다.

하나은행의 혼합형 주담대(3년 고정 후 변동 전환) 역시 최저금리가 2.9%로 내렸으며, 신한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최저금리도 2.98%로 각각 2%대에 진입했다.

또 오는 24일 주요 시중은행에서 출시되는 2%대 '안심전환대출'은 주담대 금리 하향세를 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이 상품은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분할상환형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하도록 유도하는 상품이다. 당초 금리는 2.8~2.9%로 예고됐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2.5~2.6%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정책형' 상품이라 해도 고정금리 상품이 2%대 중반에 금리가 형성된다면, 변동금리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는 더 낮춰질 수밖에 없다"며 "안심전환대출을 포함해 2%대 금리의 주담대가 등장하게 되면, '갈아타기'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기존의 고객들을 묶어두기 위해서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모든 은행들이 금리 인하 경쟁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신 금리 역시 내려가고 있다. 특히 적금마저 1%대에 진입,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 다음날인 13일 외환은행은 '외환 나이스샷 골프적금'의 금리를 1.9%(이하 1년 기준)로 기존에 비해 0.2%포인트 내렸다. 앞서 KB국민은행의 '가족사랑자유적금'과 한국씨티은행의 '라이프플랜적금' 역시 각각 1.9%와 1.6%로 지난달 말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 무단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