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부의장은 26일, 도쿄 지요다구(千代田区)의 중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경찰당국이 허종만 의장과 남승우(조총련) 부의장이 거주 하고 있는 자택을 외환법위반혐의사건의 관련처로 가택수색한 것은 “전대미문의 위법수사이다”라는 내용으로 가택수색을 당한것에 대한 불만을 기자 회견으로 토로했다.
최근 일본은 북한의 무역회사등에 대하여 외환관리법등 협의에 대하여 수사를 펼친것에 대하여 조총련 측은 “조총련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노린 부당한 행위이며 재일조선인에 대한 인권유린과 민족차별이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현재 외환관리법으로 체포된 도쿄에서 운영중인 무역회사 ‘도호(東方)’대표에 대해서는 “조총련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5월에 도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다는 보도로 처음 알게 됐다”고 조총련과 관계가 없다고 부인 하는 설명을했다.
남승우 조총련 부의장 가택수색에서 압수한 물품으로는 기념사진과 노트북등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조총련 측은 앞으로 북일 관계에 악영향이 미칠것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