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바닥분수가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닥분수는 바닥에서 위로 솟아오른 물이 재사용되기 때문에 흙 등 오염물질이나 각종 병균이 유입되기 쉽다.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바닥분수 중 상당수가 대장균에 오염되는 등 수질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고양시의 일산동구 지역에서 관리하는 바닥분수는 수질오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구에서 관리하는 바닥분수는 풍동초등학교 뒤편 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또 식사지구 내 광장에도 광장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분수에는 더위를 쫓기 위해 찾아온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구는 바닥분수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매주 1회 분수를 깨끗이 청소한 다음 염소로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바닥분수의 수질오염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수질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 항목은 pH, 대장균, 탁도 등이며 검사주기는 환경부에서 권장하는 수준인 매월 1회 실시한다. 구 환경녹지과 이대호 주무관은 “대장균은 장염 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각종 병원균 오염의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에 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설립 70주년을 전후해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 주재로 열린 국방정책자문위원 전체회의 설명자료에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단기간 준비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창리 장거리미사일 발사장 증축공사도 10월 전에 완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노동당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위해 행사장인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등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11호 태풍 낭카가 어제(16일) 저녁 일본 서쪽 태평양 연안에 상륙했다. 지금까지 2명이 숨졌고 200여만명이 대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젯밤 11시 일본 열도 서쪽 고치현에 상륙한 태풍 낭카는 시속 20킬로미터 속도로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로 조금 약해졌지만 초속 35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를 뿌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유리창을 수리하던 70대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새 57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고치현 등 4개 현에서는 주택 70여 동이 무너지거나, 침수됐고, 2만 5천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하천 범람이 잇따르고 있고, 산사태 침수 등으로 도로 통제 구간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늘로 예정된 항공기 2백여 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도 최고 5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태풍이 지나가는 14개 현을 중심으로 2백여만 명에게 피난 준비 지시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 속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방역 당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기준과는 별도로 메르스를 자체 종식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WHO의 권고를 받아들이면서도 우리 나름의 기준을 WHO에 설득하고, 위기경보단계를 하향조정해서 종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확진자 발생일인 지난 4일을 기준으로 28일 뒤인 다음달 2일을 메르스 종식일로 예상하지만, WHO는 최종 환자가 메르스 음성을 나타낸 날짜를 기준으로 4주 뒤를 종식일로 삼을 것을 우리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개성공단 북한근로자의 임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남북공동위원회가 오늘(16일) 개성에서 열렸다. 오전 회의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밝힌 남북 대표는 오후 최저 임금과 통신·통관 문제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에 앞서 우리 측 대표인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은 “오늘 회의가 메마른 남북관계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 측 박철수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남북관계 발전을 바라는 겨레에게 좋은 결과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우리 무역업계는 일본과의 FTA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15일 무역업계 76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추진해야 할 FTA 대상국으로 일본(35.4%)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러시아(11.4%), GCC(8.5%), MERCOSUR(8.0%)를 꼽았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를 마무리함에 따라 업계는 무역규모와 시장규모가 큰 일본 및 잠재력이 큰 신흥국과의 FTA를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다음으로 선호하는 FTA 대상국으로 대기업의 경우 MERCOSUR, 중소기업은 러시아를 꼽았다. 현재 협상중이거나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메가 FTA 중에서는 한중일 FTA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52.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FTA 추진시에는 FTA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향후 FTA 체결시 고려 사항으로는 ‘원산지규정 등 FTA 활용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복수응답, 58.8%)이 가장 많았고, 이 외에 ‘신속한 관세철폐’, &lsq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자만 내다가 나중에 원금을 갚는 거치식 주택담보 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주택대출을 해줄 때 반드시 기금에 내야 하는 출연료를 올려 1년 안에 원금 상환이 시작되지 않는 10년 이상의 장기 거치식 예금의 이자부담을 높인다. 대신 1년 안에 원금을 갚기 시작하는 주택대출에 대해서는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1천1백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장기간 이자만 내고 버티다 원금을 갚는 대출상품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보건복지부가 흡연실태 조사결과를 조사 성인남성 흡연자 7명 중 1명이 최근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초 담뱃값을 2천 원 인상한 것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가 성인남성 1천2백여 명을 상대로 흡연실태를 조사, 그 결과 성인남성 흡연율은 35퍼센트로 지난 1년 사이 5.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자 7명 중 1명이 최근 1년 사이에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초 담뱃값을 2천 원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금연한 사람 3명 중 2명은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이용자도 지난달에 40만 명을 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다. 또 올해 처음 건강보험 지원이 시작된 금연치료에는 11만 5천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자담배 사용자는 2년 전 2%에서 올해 5.1%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전자담배 사용자의 78퍼센트는 일반 궐련담배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금연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 바 땅콩회항 사건 당시 승무원이었던 김 도희 씨가 뉴욕법원에 낸 민사소송을 각 하해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전 부사장은 김 씨가 낸 소송은 미국에 소송을 내서 더 많은 배상금을 얻기 위 한 것으로 대한항공 근로계약서에 따라 소송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승무원 김 씨는 항공기가 뉴욕공항에 있을 때 기내에서 폭행당한 만큼 뉴욕법원에 소송을 내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최근 산업재해를 인정받은 박창진 사무장도 미국에서 50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 추가 환자가 9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아 총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2일 이후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6명이며 치사율은 19.4%으로 파악됐다. 완치된 환자는 지난달 22일 메르스에 감염됐던 70대 남성이며, 퇴원자는 모두 131명이 됐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9명 가운데, 4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격리자 대상자는 전날보다 41명 줄어든 410명이었다. 이 중 371명은 자가 격리자며 39명은 시설(병원) 격리자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1만6천278명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빅3’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판매되는 인기 햄버거 세트 메뉴 대부분이 과도한 나트륨과 열량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는 13일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의 인기 햄버거 세트 메뉴 30개의 열량은 최소 763㎉에서 최고 1천515㎉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간단한 한 끼 식사대용으로 활용되는 햄버거 세트메뉴는 보통 햄버거에 콜라·사이다 등 음료, 감자튀김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는 200g기준 흰쌀밥 한공기(250㎉)의 3∼6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성인 기준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이 1천900∼2천400㎉인 점을 고려하면 일부 햄버거 세트의 칼로리는 두 끼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이 가장 높은 햄버거 세트는 버거킹의 더블 치즈와퍼로 무려 1천515㎉였고 그 다음으로 버거킹 더블 와퍼(1천437㎉), 버거킹 베이컨치즈 와퍼(1천283㎉), 버거킹 베이컨치즈 갈릭스테이크(1천229㎉), 버거킹 치즈 와퍼(1천219㎉), 맥도날드 더블 1955(1천2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별로 햄버거세트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 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 소수 독재를 정당화하고 법안 연계투쟁에 활용되는 '망국법'이라며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지난 12일 오후 인천 준구 항동 연안부두에 어선과 여객선 등 선박 2000여척이 태풍 '찬홈'을 피해 정박해 있다. 이날 서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백령항로 등 인천항 대부분의 여객선이 통제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중국공장 판매량이 6만대로 1년전 보다 31% 급감했고, 기아자동차도 3만 8천대로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업체인 도요타는 판매량이 42%, 혼다는 26% 늘어났고, 중국업체인 창청자동차는 5%, 지리자동차는 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대·기아차가 실적 부진에 빠진 것은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하 공세와 주요 차종의 노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 사무부총장을 포함한 전직 당직자와 당원 100여 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전에 호남 기반의 중도 개혁신당을 창당하겠다며 친노세력에게 휘둘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이 없다고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이들과 함께 서울 광주 제주 등을 돌며 강연을 했던 박주선 의원은 당내 ‘친노 패권주의’ 청산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도 당이 갈라서는 분당은 상수라며 크건 작건 신당 준비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탈당 당원들은 현직 의원들이 아니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의원들의 탈당 등 향후 신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