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주호영·윤상현·김재원 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직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논의했다.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단국대 교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의 정무특보 겸직이) 국회법에서 정한 규정에 어긋나는지를 검토했다"며 "정무특보의 역할을 파악해, 이것이 공익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하는지를 법리적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법 제29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직 이외의 다른 직을 겸할 수 없으며 예외적으로 ▲공익목적의 명예직 ▲다른 법률에서 의원이 임명·위촉되도록 정한 직 ▲정당법에 따른 정당의 직의 경우에 한해 겸직이 가능하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정무특보의 역할과 업무가 공익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현역 의원의 정무특보 겸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향후 회의에서 최종 의견을 정리해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를 토대로 이달 안에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전
*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쳐 이재현 기자] 일본의 여성 정치인들의 불륜현장이 잡혀서 일본일대가 발칵뒤집혀 있습니다. 재무상을 지낸 남편이 숨지자 그 지역구를 이어받아 당선된 자민당 현역 의원이었는데, 함께 있는 남성은 7살 연하 유부남인 카도 히로후미 자민당 의원으로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모습이 찍힌 날짜가 나카가와 정무관의 직속 상관이 비리 혐의로 사퇴한 당일이었는데, 엄중한 상황을 망각한 무책임한 행각이라는 것에 더욱 논란의 대상거리가 되고 있다. 사퇴 여론이 쏟아졌지만, 그녀의 사별한 남편이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였기 때문인지 사임은 모면했다. 정계를 놀라게 한 또 다른 사건은 지난달 13일 국회에 급성장염 진단서를 내면서까지 본회의에 결석까지 한 사유리 의원은 교토에서 그녀의 모습이 발견되었다. 이는 한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우에니시 의원이 처자식이 있는 남자비서와 교토로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본회의 전날 밤엔 여러 곳에서 술을 마신 모습도 포착됐다고 알렸다. 우에니시 의원은 보도가 된 후 '국민에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하며 '예산심의의 중요성을 알지만 구토와 복통, 열로 표결에 참석할 형편이 아니었다'고 입장을
데일리연합 이재현 기자] 억대도박설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수 태진아(61·조방헌)가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지하2층 기자회견장에서 울분을 토하며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태진아는 해당 시사저널USA 심원 대표가 태진아의 지인인 하워드 박에게 '태진아의 도박 베팅 액수를 억대로 부풀려 보도하겠다'며 '25만불을 받아 20만불은 내게 보내달라'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또, 게임을 했던 LA 소재의 카지노 지배인 폴 송씨와 전화를 연결, 폴 씨는 "태진아가 카지노에 한 번 방문해 1,000불을 바꿔서 5,000불을 땄다"며 "태진아는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고 갔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더불어 'LA헐리웃 파크 카지노 VIP룸에서 게임을 했다'는 보도내용에는 "그 카지노의 VIP룸은 밀폐된 공간도 아니며 출입자의 제한이 없습니다. "라고 설명. 태진아 측에 따르면 태진아는 LA 소재 카지노에서 6500불,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500불로 총 7000불 정도 땄다. 이 과정에서 태진아는 억울함에 몸서리 치며 눈물을 흘렸다. 태진아는 입술을 몇 번이나 깨물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데일리연합 뉴스 이재현기자] 최근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이 이달 3월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이날 법원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다. 조 전 부사장측은 지난달 12일 1심 판결이 선고된 다음날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한달여 만에 2심 재판부에 구체적인 항소 이유를 제시한 것이다. 조 전 부사장 측은 항소 이유서에서 1심이 항로변경(항공보안법 위반)혐의를 유죄로 본 부분을 중점적으로 문제 삼은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제42조의 항로변경이 공로뿐만 아니라 이륙 전 지상까지 포함한다고 해석하고 조 전 부사장이 지상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방향을 되돌리게 한 행위가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1심에서 현행법상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이에 대한 법리 싸움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변호인단 진용을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 4명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재판부를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11일 복지부 당국자는 "당분간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된 상황에서 주류세 얘기가 나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는 전혀 검토하지 않는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국민건강에 또 다른 부담인 술에 부담금을 매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복지부 내부에선 술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매기는 것은 담뱃값 인상보다 3~5배는 어려운 일이라는 의견이 많다. 복지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복지부는 대신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비가격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르면 3월 안으로 술에 대한 비가격 정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대학교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개정안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원칙적으로 음주와 주류 판매가 금지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한 술 광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10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난항중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담판을 지을 전망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2 주례회동'을 갖고 박 후보자 청문회 개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담판을 짓겠다"고 나서는 등 인사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요구중이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박 후보자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팀 경력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인사청문회 비토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원내지도부가 청문회 개최로 기류를 전환하면서 합의 가능성이 예측된다. 조해진·안규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례회동에 앞서 9일 회동을 갖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협의 후 조 수석부대표는 "박 후보자 (청문회 개최) 문제를 오늘 강하게 요구했고, 내일 2+2 주례회동에서 뿌리 뽑으려고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아직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10일 서울시가 공공시설을 이용한 광고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요소를 구체화한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은 공익성과 수익성, 품격 등 3가지를 지향한다. 가이드라인 대상은 지하철역사와 지하도상가, 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비롯해 버스, 전동차 등 교통수단과 경기장, 벤치, 휴지통 등이 포함된다. 가이드라인은 각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공간별 또는 시설물별 지침을 제시했다. 가령 공공자전거보관대는 디자인서울 4대 원칙에 따라 지붕형 보관대 설치를 지양하도록 했다. 또 지하도 출입구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측면은 띠광고나 면광고로 처리하거나 배경을 둬 디자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또 음란ㆍ선정 광고, 허위ㆍ과장 광고 등 광고 내용에 대한 지침도 제시해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광고물 관리도 가능해졌다. 가이드라인에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과 시행령, 시 조례 등을 소개해 법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배려했다. 한편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http://urban.seoul.go.kr)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 직후 곧바로 피습당해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찾았다. 박 대통령이 9일간의 장기 중동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리퍼트 대사를 방문한 것은 빠른 회복을 보이는 리퍼트 대사가 이르면 10일 퇴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에는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병원을 직접 찾은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박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에서 서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귀국하면) 위로를, 위문을 가려고 한다"며 "너무 끔찍한 일이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 철저히 조사를 해야겠죠"라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리퍼트 대사가 입원 중인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오전 10시40분께 병원 지하주차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외래병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20층 병실로 이동해 리퍼트 대사를 10분간 면회했다. 박 대통령은 병실로 들어서자마자 리퍼트 대사와 반갑게 악수를 하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9일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천 전 장관은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동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호남정치 부활과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자랑스러운 광주시민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폭주에도 야당은 국민들에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천 전 장관은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에 대해 "야당 안에서조차 호남을 대변하는 것을 지역주의로 매도하면서도 선거 때는 표를 달라고 한다"라며 "호남불가론이라는 패배주의에 굴복하며 그들 자신이 호남의 변화를 가로막는 기득권 세력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년 야당에 만족하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반드시 승리해 가장 먼저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독점을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모임과 정의당 등 다른 야권세력과 연대할 가능성도 나타냈다. 천 전 장관은 "올바른 야당, 유능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9일 경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로부터 압수한 서적 등 10여점에 대해 이적성이 있다고 보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중이다. 이날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본부장 김철준)는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씨에게서 압수한 서적과 간행물 중 30점을 외부 전문가 집단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10여점에 대해 이적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의 집 겸 사무실에서 압수한 물품 219점 중 이적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북한원전 등 30점에 대해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일부는 아직 감정 결과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김정일이 쓴 영화예술론과 주체사상 교육용으로 많이 쓰이는 정치사상강좌 유인물 등의 사본과 원본이 포함됐다. 김두연 서울경찰청 보안2과장은 브리핑에서 "이적성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소지의 목적성 등을 입증하고, 이적 표현물 소지로 국보법 혐의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 "김일성은 20세기 민족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일제하에 항일운동을 했고 3&mid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10대 가출 청소년이 비용 충당을 목적으로 교회 헌금함을 털어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정모(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강동구의 교회 4곳에서 5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중학교 중퇴 후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정씨는 지난달 초 전라북도 집을 나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당장 머물 곳조차 없어 거리를 배회하던 정씨는 지난달 10일 저녁 강동구 모 대형교회 예배실에서 헌금함을 부수고 헌금 300여만원을 꺼내 달아났다. 그는 이후 영등포구와 강동구의 교회 3곳을 돌며 헌금함을 노렸지만, 적당한 기회를 잡지 못해 헌금봉투 한두 개를 훔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정씨는 처음 '대박'을 터뜨린 강동구 교회로 돌아와 이달 3일 오후 1시께 재차 헌금함을 깨뜨리고 300만원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훔친 돈으로 하루 숙박비가 18만원인 강동구의 고급 모텔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알려지지 않은 범죄가 더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9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내연녀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자신과 내연 관계에 있던 A(36·여)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해 총 5천100만원을 가로채고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다. 배우자가 있는 김씨와 A씨는 2011년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그해 가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2012년 말 김씨의 사업이 기울기 시작하자 김씨는 A씨에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A씨가 돈을 주지 않자 같은 해 11월께 성관계 동영상을 남편에게 보여주겠다며 협박해 수십 회에 걸쳐 돈을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 자신을 피해 잠적한 A씨를 위치추적기까지 동원해 찾은 뒤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혐의가 특수강간, 공갈,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강요, 폭행치상 등 총 10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경북 성주군서 50대 남성이 숨진 지 10여일 만에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경북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경북 성주군 대가면의 한 주택 마루에 A(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76)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발견될 당시 특별한 외상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상태를 볼 때 10여일 전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박근혜 대통령이 9일간의 일정으로 중동 주요 4개국을 방문했다. 올해 해외 건설 시장 진출 50주년이자 중동 건설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대(對)중동 경제협력의 폭을 다변화하고, 외교·문화적 교류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1973년에 발생한 1차 오일쇼크로 국가부도의 위기를 중동 건설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1차 중동 붐'을 맞은 것처럼, 이번 박 대통령의 순방은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취'를 따라 '2차 중동 붐'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UAE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1970년대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땀과 눈물로 '제1의 중동 붐'을 일으킨 데 이어, 지금 여러분은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제2의 중동 붐'이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 대통령 순방을 통해 총 4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고, 처음으로 시도한 '1:1 상담회'를 통해 1조원 대의 계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지난 7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은 "내주 월∼화요일에 걸쳐 얼굴의 실밥을 제거한 뒤 수요일 정도에 퇴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발표했다. 주치의인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날 상처를 개봉해 치료했고 염증이나 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상처가 깨끗하고 환자도 심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며 "어제부터 걷기 등 일상적인 생활을 시작했고 오늘은 샤워까지 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현재 환자가 왼쪽 팔의 통증을 가장 힘들어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투입해 통증을 조절하는 중"이라며 "다른 후유증은 수술 때 많이 커버됐기 때문에 퇴원 전까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가장 문제가 됐던 손목 통증과 관련, 통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자가 통증 측정평가'에서 리퍼트 대사가 어제는 조금 심한 정도의 통증인 7 수준으로 표시했다가 오늘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