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전에 없이 강력한 표현의 경고를 보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공격해 파괴하는 건 가능하지만 동시에 한국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을 얼마든지 공격해 무력화시킬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이 입을 피해를 고려해 쉽게 행동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충분히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북한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위협과 관련해 백악관은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하고 특히 중국과 협력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도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할 경우 다른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고강도 압박조치를 예고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지난 22일부터 25일 사이에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경미한 움직임만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끝냈을 것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연구소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은미기자] 제18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오는 26일부터 27일 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개최된다. 이 회에는 한‧중‧일 3국간 환경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으로 3국간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원인물질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정보 공유, 농촌환경관리 등 현렵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Marukawa Tomayo) 일본 환경성 대신, 천지닝(陳吉寧, Chen jining)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이 참석한다. 윤성규 장관은 3국 장관회의에 하루 앞선 26일 오후에 일본, 중국 환경 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는다.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는 긴밀한 양국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국장급 정례 협의체 신설, 한‧중 환경협력센터 설치, 5개년 환경협력계획 공동수립 등의 내용이 담긴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한다.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서는 국장급 협의체를 신설하고, 상수원 수질관리, 자원순환단지 조성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제안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미세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구조조정협의체 회의 열어 해운업·조선업 구조조정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늘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어 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오늘 회의에서는 해운, 조선 등 취약업종의 구조조정 추진방안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만약 잘못된다면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과 각종 보증을 선 지급보증기관, 대우조선의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까지 금융권 전체가 약 22조 원의 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시가총액의 열다섯 배가 넘는 수치다. 수출입은행이 12조 5천억 원, 산업은행이 4조 천억 원 등 전체 금액의 84%는 국책은행과 농협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간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에 묶인 금액도 금융권 전체로는 1조 8천억 원, 시중은행 몫도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지난 4월 19일 부터 중증장애인(1~3급)과 국가유공자의 운전면허를 취득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대전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증장애인과 신체가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은 체계적인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운전에 적합한 특수 차량이 부족하여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2013년부터 경찰청과 국립재활원, 도로교통공단, 특수차량 제작업체(창림모아츠)가 상호 협력하여 장애인 교육 강사, 교육장소 및 특수차량을 지원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4개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중증장애인 1,321명이 교육을 받고 그 중 638명(48%)이 운전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장애인들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취업까지 가능하게 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금번에 신설되는 대전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중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운전능력 측정 및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4시간), 도로주행교육(12시간)을 무료로 지원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이 자가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에 대한 정보 등 장애인 운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데일리연합 김유리기자] 보건복지부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201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목표액을 전년 대비 17%가 확대된 5,425억원으로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15년 구매실적 4,640억 원에 비해 785억원이 증가한 규모로써 4월 25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2015년도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은 4,640억원으로 2014년(3,530억원)보다 31.4% 증가하여 우선구매비율 1.02%를 달성하였다. 2015년 구매비율 1.02%는 200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구매비율(1%)을 초과한 것이다. 국가기관(1.10%)과 공기업 등(1.15%)은 전체 공공기관 평균 구매비율 1.02%를 상회하였으나, 지자체(0.80%)와 교육청(0.89%)은 평균 구매비율에 미치지 못하였다. 복지부는 각 공공기관이 2016년도 우선구매촉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품질제고 및 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우수기관 등에 대한 표창과
[데일리연합 복정은기자] 정부는 나랏돈이 새는 걸 막기 위해 대대적인 재정 개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가 나랏돈을 법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정기 국회 때 '재정건전화 특별법'을 만들어 제출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의 지출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면 처음부터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법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도 개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금 대로라면 건강보험 재정은 9년 뒤인 2025년, 국민연금은 2060년에 고갈될 것이라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는 보험료는 올리고 받는 보험금은 줄여,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 정책사업에는 예산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논란이 일었던 누리과정 예산은 특별회계 형태로 편성해 지방교육청의 집행을 의무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 미래 유망 사업 발굴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예상액은 645조 원이다. 아직은 GDP 대비 40% 정도로 건전한 편이지만, 방치할 경우 2060년에는 60%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규슈 지진 피해가 큰 일본에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담요와 천막, 생수, 즉석밥 등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군수송기 2대를 이용해 구마모토 현지에서 일본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국과 중국이 북한 도발 억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18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5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 측은 특히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 지속적 이행과 한미중 3자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반면 중국 측은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 구상의 연장선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은미기자] 정부는 지난 4월 14일 일본 큐슈 지역에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르 입은 일본에 10만불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요, 천막, 생수, 햇반 등 구호물품은 4월 22일 오후 군수송기(C-130) 2대를 이용하여 일본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도 긴급구호대 120명을 파견 및 구호물품을 제공한바 있다. 현재 구마모토현 등에서의 잇따른 지진으로 전날까지 58명의 사망자와 1천17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현대중공업이 3,000명을 줄이는 내용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원 규모는 사무직과 생산직을 포함해 3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3조 2천억 원, 작년에도 1조 5천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천 3백여 명의 직원을 내보냈는데, 올해 1분기 수주금액도 작년보다 1조 5천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은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조선업계 최악의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 역시 대규모 구조조정이 임박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019년까지 4만 2천 명 중 만 2천 명을 단계적으로 감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선 3사 가운데 비교적 적자 규모가 적은 삼성중공업은 아직 인위적인 감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물론, 사회 전반의 거센 구조조정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오늘 한중 양국 6자회담 수석 대표들이 베이징에서 만난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와 만나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징후가 잇따라 발견돼 5차 핵실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 양국 대표는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한 대북 문제 협력방안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우다웨이 대표와 베이징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집중협의했다. 한편 서울에서 한미일과 한미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만난 뒤, 곧바로 미중과 한중 대표가 연쇄 회동하면서 북한을 둘러싼 6자 회담 당사국 간의 대북 공조는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성철기자] 최근 육아, 출산, 결혼 등으로 일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던 여성들, 일명 '경단녀(경력단절여성)'를 위해 최근 정부차원의 지원이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기혼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경단녀이다. 재취업에 성공했을지라도 절반 이상(60%)에 달하는 여성들은 비정규직으로 근근이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이에 창업으로 눈을 돌린 여성들도 적지 않다. 경단녀들을 위한 창업아이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20일 런던금거래소 이하정(38)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대표도 경단녀 중 한 명이었다. 이 대표는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이의 교육을 위해 그만뒀지만 계속 늘어나는 교육비 등으로 그는 다시 사회에 뛰어들어야 했다"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으면서도 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금거래소는 소비자들이 금을 사기 위해 기존 거쳐야 했던 도매상, 중간상, 보석상 등 많은 유통 단계를 단순화해 거래소에서 소비자들이 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금거래소 창업에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금은방처럼 보석류 제품 등을 진열해 놓지 않아도 되기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원유철 비대위 체제가 당내 반발로 무산되면서 새누리당의 지도부 공백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 대행으로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당을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비대위 체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당내 요구를 수용한 것. 다음 달 초 20대 총선 당선인들이 선출하는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 영입 등 비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까지 여당 지도부의 공백사태는 한 달 가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참패 후유증 수습과 차기 당 대표 경선관리, 3당 체제에서의 여야 협상까지 임무가 막중해진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 이상 당선인들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비박계에서는 5선 고지에 오른 심재철 의원과 4선에 성공한 김정훈, 나경원 의원 등이 친박계에서는 4선이 되는 홍문종, 유기준 의원 등이 출마를 고심 중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당직자들과 송별 오찬을 함께 한 김무성 전 대표는 총선 참패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당이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한미 공군이 공격과 방어를 번갈아 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독수리 연습의 막바지 실전훈련 '맥스썬더'에는 양국 주력 전투기와 수송기 등 1백여 대의 항공기와 전투병력 1천8백여 명이 투입됐다. 한미 양국 공군은 서로 번갈아가며 적 핵심 시설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적의 공격에 맞서 영공을 방어하는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양국 공군 수뇌부가 처음으로 상대 주력기에 바꿔 탑승해 공중훈련을 지휘하면서 굳건한 연합 방위 의지를 다졌다. 육군은 북한의 후방침투에 대비한 역대 최대규모의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면적의 70%를 작전 지역으로 하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도로 3천여 명의 병력과 항공기, 전투 장비를 투입해 유사시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전력을 투입하는 연습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생산자물가가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98.42로 한 달 전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력과 가스, 수도 요금이 한 달 만에 3.3%, 농림수산품이 0.2% 떨어졌으며, 공산품과 석탄, 석유제품 등은 0.3% 올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