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앞으로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타르색소를 치약과 가글제, 구강 물휴지 등에 사용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등의 타르색소 지정과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강 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하는 제조수입업자는 타르색소가 들어 있는 적색2호와 적색102호를 쓰지 못하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기저귀와 분유 구매 비용을 최대 월 7만 5천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즉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평균소득이 169만 원 이하인 가구 가운데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경우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병에 걸렸거나 사망해,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 지원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맞서 거리투쟁 등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서한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광화문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정책위원회 차원에서는 예산심사 연계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인 향후 20일간 총력전을 벌일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나흘간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19대 국회 마지막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이 핵심 쟁점이 됐다. 새누리당은 현행 검인정 교과서가 좌편향 됐다며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전체주의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역사교과서가 일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정부에서 만든 교과서가 과연 정권의 이해와 무관하게 객관성과 중립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맞섰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객관적이고 역사에 근거한 교과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야 지도부도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가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는 국민획일화를 위한 나쁜 교과서라고 비난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국정화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피켓시위, 서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흰우유 시장이 정체되는 반면 초코우유 등 가공유의 매출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펴낸 자료에 따르면 흰우유가 전체 우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70.4%에서 지난해에는 68.7%, 올해 상반기에는 66.6%로 줄었다. 반면 초코우유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6.6%에서 11%로 크게 올랐고 커피와 딸기우유 매출도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가공 우유에 대한 디저트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참여할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페루를 찾은 최 부총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TPP에는 원산지 누적 허용 등 규범이 포함돼 있어 우리가 가입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현재 협정문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한국 정부는 TPP 규범이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상세한 영향분석을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지역에서 가격 상위 20%에 드는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KB 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상위 20%에 해당되는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10억 608만 원으로 지난 2012년 5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6.2%, 2년 전에 비해서는 12.7% 오른 가격으로 소형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중대형에서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최근 6년 동안 국내에 출원된 문자상표 중 한글상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상표 중 한글상표의 비중은 2010년 29.0%에서 2011년 30.0%, 2012년 30.5%, 2013년 31.4%, 2014년 34.1%, 2015년(상반기) 34.2%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글상표의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그간 사회전반에 걸쳐 외국어가 범람하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상표분야에서 점차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출원된 문자상표 전체로 보면, 한글상표의 비중이 30.5%(294,156건)로서 영문 등 로마자로 표기된 상표(이하 ‘로마자상표’라 함)의 50.3%(484,990건)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아직은 표장으로서 한글상표보다 로마자상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보급이 우리나라에 확대됨에 따라 거래사회에서 수요자에게 미치는 로마자상표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10년간 출원된 한글상표를 상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의 신동주 전 부회장, 그동안 경영권 분쟁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밀려난 뒤 한동안 잠잠했었는데 다시 반격에 나섰다. 동생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소송전에 돌입함에 따라형제간 경영원 다툼은 이제 법정으로 옮겨지게 됐다. 오전 11시,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장소는 롯데호텔이 아닌 조선호텔로 회견문은 부인 조은주 씨가 대신 읽었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7월 긴급이사회를 열어 아버지를 롯데홀딩스 대표에서 해임한 데 대해 정관을 어겼다며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로부터 일체의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이 담긴 위임장과 서명 동영상도 공개했다. 또 지난달 호텔롯데 이사 등에서 해임된 데 대한 손해배상 소송과, 롯데쇼핑의 회계장부를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가처분신청도 한국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도를 넘은 행위”라며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엔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신 전 부회장은 100%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지만, 신동빈 회장 측을 해임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내려 잡았다. 우리 경제의 원동력인 수출 부진이 이유로 분석된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수정했다. 지난 2월 3.7%, 5월엔 3.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또 다시 낮춘 것이다. 내년 성장률 역시 지난 5월 3.5%에서 3.2%로 0.3% 포인트 내렸다. 내수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신흥국 경기 침체,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변수까지 겹치면서 대외 환경이 불안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IMF도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보다 0.2% 포인트 낮은 3.1%로 추정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3.8%에서 3.6%로 내려 잡았다. 특히, 신흥국 경제는 5년 연속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보다 큰 위험 요인인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으면서 유통업계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경절 연휴인 이번 달 1일부터 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인 매출이 38.5% 늘었고, 신세계백화점 37.7%, 현대백화점도 28.3% 매출이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메르스 사태 이전인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라며, 중국인 매출은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내년 20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당선시켜야 한다는 의견보다 두 배가량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갤럽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남녀 유권자 1천 3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47%, 재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24%였다. 또 응답자의 82%는 19대 국회가 역할 수행을 잘못했다고 평가했으며 74%는 당원보다 일반 국민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 임박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오늘 국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하고,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다음 주로 예상되는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부 결정을 앞두고 정치권의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현행 교과서 8종 중 6종에서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국가 수립’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면서 이처럼 대한민국 정통성을 격하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역사 서술이 만연한 상황을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역사를 왜곡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다양한 배경을 지닌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객관적 사실로 서술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화 금지 입법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국정화 방침 발표 중단을 요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청년세대의 의식이 비판적인 것은 잘못된 역사교육이 아니라 잘못된 현실 때문이라며 바꿀 대상은 현실이지 과거 기록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중립인사로 구성된 국사교과서 개선공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당내에선 국정화 저지를 위해 예산 심사는 물론 국회 의사일정과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남북은 판문점에서 오늘 20일부터 열릴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남북 적십자 단체는 지난 5일 교환한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 명단을 토대로, 상봉 의사 등을 반영한 최종명단을 주고받았다. 최종 상봉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이산가족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상봉준비에 들어가 오는 20일부터 26일 사이 1, 2차로 나눠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