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국내총생산, GDP 대비 사업체 수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보고서를 보면 2013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GDP는 1조 4천억 달러, 사업체는 481만여 개로 집계돼, 조사대상 32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과 GDP 수준이 비슷한 캐나다와 터키, 스페인 등의 경우 사업체 수가 우리의 절반에서 6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따. 한국이 사업체 수가 많은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 유난히 자영업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법무부 특별사면위원회는 어제(10일)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할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심사 대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포함됐지만, 뇌물 수수와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정치인이나 공직자는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사면안은 박 대통령의 조정을 거쳐 오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청와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 북한군이 군사 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서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을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우리 군 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지뢰를 매설한 것은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며 군은 상응하는 조치로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북한은 민족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즉시 사과하고 관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오늘(11일) 롯데 신동빈 회장이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 회장은 우려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면서, 먼저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80% 이상을 올 연말까지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그룹을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텔롯데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상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롯데호텔의 일본 계열사 지분 비율을 축소하고,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그룹 내에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팀과 함께 기업문화 개선위원회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롯데그룹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번 수익을 한국에 투자해 만든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롯데가 해외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분리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가족과 경영의 문제는 별도로 생각한다며 사업의 안정성을 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삼성전자가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유럽과 아시아지역,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 아이폰6를 앞세운 애플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양주시는 다음달 10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지역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Job day’에 참여할 기업체를 모집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기도·고용노동부·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북부하나센터,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가구산업연합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구직자와 구인업체간의 맞춤형 매칭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 완화 및 지역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연계 행사로 취업 취약계층인 새터민의 성공적인 취업정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직원 3명 이상 채용계획 중인 기업체로 직원 수가 10명 이상이며 4대 보험에 가입한 관내 기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28일까지 참가신청서와 구인신청서를 작성해 양주시일자리센터로 팩스 전송을 하면 되고 △일자리센터에 이미 구인등록이 되어 있는 기업체 △일자리 우수 기업체 △관내 유망 중소기업 등은 우선순위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인업체에게는 능력 있는 인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앞으로 토요일 오전에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해야 될 전망이다. 10월부터 토요일 오전에 문을 여는 동네의원과 약국에서 진료를 받거나 약을 지으면 비용을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토요 전일 가산제’가 10월부터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치과 의원과 한의원을 포함한 동네의원과 약국이다. 현재는 토요일 오후에만 1천 원 정도가 추가된 5천2백여 원의 초진 진찰료를 받고 있지만 10월부터는 오전까지 확대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4일, 국내 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6명이 정상 근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회원 5백여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직원의 61%, 중견기업 직원 40%가 임시공휴일에 쉬지 않고 출근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경우 14일에 출근한다는 직원은 23%에 그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방부는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들이 북한군의 목함지뢰 부품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수거된 잔해물은 철제 용수철과 공이 등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5종류 43점이며 사용 폭약도 북한이 쓰는 TNT로 나타났다. 폭발 지점은 북한군 비무장지대 소초, GP에서 남쪽으로 930미터, 군사분계선으로부턴 남쪽으로 440미터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지뢰는 우리 측 GP 전방에 설치된 철책의 통문 부근에 3개가 설치돼 있었는데, 통문 북쪽으로 40cm 지점에 매설됐던 2개의 지뢰가 1차 폭발한 뒤, 남쪽 25cm 지점에 있던 나머지 1개가 폭발했다. 북한군의 지뢰 도발로 23살 김 모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21살 하 모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위, 왼쪽 무릎 아래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장 지형은 남쪽이 더 높아 지뢰가 떠내려올 수 없고, 흙으로 정교하게 위장돼 있던 상태였다”며 유실된 지뢰였을 가능성을 일축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호우가 내렸고 북한군 GP 병력 교대가 25일 있었던 것에 미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했을 것으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표준시 변경 방침과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남북 대화와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여러 조치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사전 협의와 통보도 없이 표준시 변경을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인해서 남북 간 이질성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민족의 동질성과 연계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몇 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회장이 3, 4년 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아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의사가 정기적으로 집무실을 방문해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은 그룹 창업주로서 주주들에게 영향력이 큰 만큼, 현재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건강상태인지 여부가 경영권 분쟁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롯데가 여인들이 물밑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차남 신동빈 회장 해임에 실패하고 귀국한 지난달 27일, 신 총괄회장 뒤로 두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큰딸 신영자 롯데 복지재단 이사장과 신 이사장의 첫째 딸 장혜선 씨다. 재계에서는 신 이사장 측이 신격호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움직임, 그리고 언론 인터뷰까지 조율한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자 이사장이 아버지를 도와 롯데쇼핑을 30년 가까이 키웠는데도 신동빈 체제가 공고해지자 경영에서 밀려났고, 롯데그룹과 사업을 해온 자녀들의 사업도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업계는 롯데가 가족들이 한쪽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향후 그룹이 쪼개질 때 자기 몫을 챙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에 있는 두 형제의 어머니 하츠코 여사의 행보도 주목된다. 신동주와 신동빈 모두 사랑하는 아들이라 밝힌 하츠코 여사가 핵심 지분 상당량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중립 입장을 밝힌 롯데가 여인들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형제의 난은 2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의 전체 세금이 국내총생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6일(현지시간) 발간한 ‘세계 정부 수입 종적 지표’(World Revenue Longitudinal Data set·WoRLD)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조세 수입은 17.94%로 조사대상국 평균 18.8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 세계 조사대상 157개국 중 84위였다. 한국의 GDP 대비 조세수입은 2007년 19.65%로 최고치를 찍은 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며 17.91%까지 떨어졌다. GDP 대비 조세수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프리카의 레소토로(50.71%)였다. 주요국들 중 조세수입 비율이 높은 국가로는 벨기에(30.48%·12위), 프랑스(28.29%·16위), 영국(26.66%·22위), 캐나다(25.70%·26위), 미국(19.29%·72위) 등이다. 중국(18.84%)은 76위로 전 세계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 2013년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건 일본에 있는 정체불명의 ‘L투자회사’ 12곳으로 밝혀졌으나, 그런데 이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가 신격호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었고, 최근에 신동빈 회장이 형을 밀어내고 아버지와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에 있는 L투자회사는 1번부터 12번까지 열두 곳, 주소지가 신격호 회장 자택인 것으로 밝혀진 2번 투자회사를 제외하면 그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하지만 L투자회사 12곳 가운데 10곳을 확인한 결과, 모든 곳의 대표이사에 신동빈 회장의 이름이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표이사였던 8곳은 아버지와 공동 대표로,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였던 2곳은 신동빈 회장이 단독 대표이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이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된 건 지난달 31일로, 신 회장이 최근 일본에 머물렀던 시기와 일치한다. 반면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작년 12월 일본 롯데 부회장직을 잃은 이후 L투자회사 대표이사 2곳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회장은 이로써 한·일 롯데 그룹에 이어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L투자회사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그룹의 평균 급여가 10대 그룹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 규모 93조원으로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160만원이었다. 재계 순위 10위인 한화그룹의 5,780만원보다도 600만원 이상 낮은 액수로, 10대 그룹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9,170만원)이고, 이어 삼성(8,750만원), 현대중공업(7,590만원), SK(7,480만원), 포스코(7,370만원), GS(6,170만원), LG(5,910만원), 한진(5,890만원), 한화(5,780만원) 순이었다. 10대 그룹의 평균 급여액은 500대 기업 안에 들어가는 계열사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액수다. 한편 10대 그룹 중 기부금은 삼성이 6,882억원으로 가장 많이 냈다. 이어 SK(3,232억원) 현대차(1,435억원) 포스코(790억원) 현대중공업(641억원) LG(548억원) 롯데(492억원) GS(304억원) 한화(243억원) 한진(183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