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인 16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2기체제인 새지도부와 만날 전망이다. 국회법 위헌 파문으로 단절됐던 청와대와 여당의 관계가 복원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무성 대표와 신임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 의장을 16일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오늘(14일) 오전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신임 인사차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당·청 관계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당직인선 등 체제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섰다. 김 대표의 취임 1주년인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의 새 원내지도부를 합의 추대했다. 신임 원 원내대표는 당·청관계 정상화를 위해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속히 재개하고 야당 원내대표와의 회담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맡을 사무총장에는 친박계 3선인 황진하 의원이 임명됐고, 제1사무부총장은 홍문표 의원이, 2 사무부총장은 박종희 전 의원이 맡았다. 또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조원진 의원, 신임 대변인에는 이장우 신의진 의원이 임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30대 벤처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330만 원이며, 연봉을 가장 많이 지급한 기업은 다음카카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벤처기업 중 1인당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2014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람인이 분석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인 7828만 원의 약 68% 수준이다. 30대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억7496만 원을 지급한 다음카카오(구 다음커뮤니케이션)였다.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연봉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1억200만 원)보다 7296만 원 많은 금액이다. 이어 엔씨소프트(6464만 원), 휴맥스(6145만 원), 동양시멘트(5900만 원), 비에이치아이(5700만 원), 네이버(5406만 원), 성우하이텍(5003만 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남성 평균 연봉은 5919만 원으로, 여성(3697만 원)보다 1.6배 이상 높았다. 남성 평균 연봉은 다음카카오(2억1589만 원), 비에이치아이(6200만 원), 동양시멘트(6100만 원)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편성한 추경예산안의 사업계획에 문제가 있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지적에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예산정책처가 지적한 45건의 문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이미 마련했고, 올해 안에 차질없는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사업 중 4분의 1가량인 36개 사업에서 모두 45건의 문제가 발견됐다”는 분석 보고서를 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회복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사면 대상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여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필요한 범위에서 사면 대상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면 계획발표에 따라 생계형 민생 사범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사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 등 수감중인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사면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추경안 통과가 늦어지면, 서민 중산층 생활부터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리스크 대응과 메르스로 인한 소비 위축 극복을 위해 ‘여름휴가 국내로 가기’ 운동도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 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 소수 독재를 정당화하고 법안 연계투쟁에 활용되는 '망국법'이라며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도가 노후된 경유차량 조기 폐차를 위해 보조금을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도는 올해 234억원을 투입해 연식이 오래되어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량 1만9000여대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12일 전했다. 조기 폐차 보조금 대상은 2002년 6월 말 이전에 제작된 차량이다. 또한 도내 대기관리권역 24개 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 개조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는 차량이다. 지원 기준은 2000년 말 이전 제작차량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의 100%를, 2001년 1월부터 2002년 6월 말 이전 제작차량에 대해서는 차량기준가액의 85%를 각각 지급한다. 상한액은 차량 중량에 따라 165만원에서 770만원까지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정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배춧값을 잡기 위해 정부 수매비축 5천톤 물량을 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배추의 출하량 감소에 대비해 정부의 수매비축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의 출하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출하조절물량은 6500톤이다. 배추가격은 고랭지 배추의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부진 등으로 평년 대비 8% 감소한 16만6000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7월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407원으로 평년 1718원보다 700원가량이 비싸다. 무의 경우는 노지무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11% 증가하는 등 생산량이 평년 대비 10% 증가한 11만5000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 작업물량이 줄어들고 품질도 떨어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7월 상순 기준 무 도매가격은 1개당 1955원으로 평년 1230원보다 700원가량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매비축 3000톤, 계약재배 물량 800톤의 출하를 조절하고 열무, 얼갈이배추 등으로 100톤가량은 대체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양파, 마늘, 대파, 감자 등에 대해서도 정부 비축 물량, 출하조절 등을 통해 수급을 맞추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대체작물의 수요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조달청은 메르스(MERS)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 하계휴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달청 하계휴가 주요 추진 방향은 ① 하계휴가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으로 ② 하계휴가는 일찍·길게 가기 및 행사성 예산 조기집행 ③ 전통시장 방문 및 휴가지에서 지역 상품 구매하기 등이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서 직원들뿐만 아니라 수요기관 및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후기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선정자에게는 조달청장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직원대상 휴가비(50만원) 무이자 할부 대출, 조달청 직원이 추천하는 국내 10대 여행지를 선정하고 해당 여행지를 다녀온 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가 하면, 여름휴가 기간에 실시한 동호회 행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하계휴가 일찍·길게 가기’를 위해 전직원들이 5일 이상 하계휴가를 실시토록 하고,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각종 행사(워크숍, 연찬회, 추계 체육행사 등)와 하반기에 예정된 사무용품 등 소모성 물품구매를 7~8월에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9일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광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진정 국면 진입에 맞춰, 그동안 위축됐던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 방안과, 외래관광객 유치 회복을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공 및 한국관광 체질 강화를 위한 관광경쟁력 기반 구축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메르스 이후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한국관광의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서 방한 촉진 홍보 마케팅을 7~8월 중에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관광객 수 낙폭이 크면 반등 역시 크다. 특히 저점을 찍은 후 3개월 이내의 적극적인 대응이 조기 회복의 관건이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중국·일본 등 주변국들을 방문해 신뢰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8월 중에는 중국 상해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해 중국내 한류 팬들의 관심을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환경부가 여름철 장마, 고온현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하수도 분야의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재난대응체계를 재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환경부는 등록 야영장 713곳에 이어 미등록 야영장 1,232곳에 대한 오수처리실태를 7월부터 9월까지 특별 점검하여 본격적인 캠핑시즌에 발생할 수 있는 야영장 오수 불법처리 등의 수질오염 행위를 근절키로 했다. 여름철은 캠핑장 오수 무단배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집중호우에 의한 도시침수, 지반침하 등 각종 상하수도 관련 재난의 발생으로 국민생활의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가 큰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야영장 오수 무단배출, 하수처리시설의 적절성,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야영장은 행정처분, 사법처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하수도 시설과 정수장에 대해 안전관리 상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에 현기환(56)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지난 5월18일 당시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54일 만에 후임 수석이 임명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로는 박준우, 이정현, 조 전 수석에 이어 4번째로 임명되는 정무수석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현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과 대외 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의원”이라며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오늘(10월) 중의원에 출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때 발표한 일본 대표 성명은 의사에 반해 징용된 경우도 있다는 의미”라며 “한국 정부는 강제 노동이 아니라는 기시다 외무상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기시다 외무상이 ‘강제노동’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영문본이 정본”이라며 “영문본에 충실하면 오해가 없고 논란의 소지도 없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 사무부총장을 포함한 전직 당직자와 당원 100여 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전에 호남 기반의 중도 개혁신당을 창당하겠다며 친노세력에게 휘둘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이 없다고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이들과 함께 서울 광주 제주 등을 돌며 강연을 했던 박주선 의원은 당내 ‘친노 패권주의’ 청산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도 당이 갈라서는 분당은 상수라며 크건 작건 신당 준비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탈당 당원들은 현직 의원들이 아니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의원들의 탈당 등 향후 신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병원으로 명단이 공개된 서울 중구 하나로의원이 결국 폐업했다. 서울 중구청은 하나로의원이 이달 1일자로 중구 보건소에 폐업 신고서를 제출해, 메르스 관련 명단 공개 병원 중 처음으로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지난달 7일 정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경유 병원 24곳 중 하나로, 지난달 2일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한국은행이 오늘(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예측한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의 성장률 목표 3.1%보다 0.3%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수출 부진과 메르스, 가뭄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은 0.4%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전망치도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와 함께, 지난달의 금리 인하와 추경을 포함한 정부의 22조 원 규모의 재정보강 효과를 지켜보기로 하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