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강제노동 사실을 부인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성실한 후속조치를 통해 한일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채택한 등재 결정문은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며, 어떤 회원국이든 성실히 준수할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또 최근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분위기가 나름대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해 “인내심을 갖고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이 합의추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봤을 뿐 최종 결정은 의원 총회에서 의원들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치권 내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친박 세력은 ‘배신자 유승민’을 쫓아내는데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차갑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찰청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의 경우, 모든 좌석에서 의무적으로 안전띠를 매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운전자와 옆좌석 동승자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올해 10월까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께 큰 혼란과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진작 사퇴하지 못한 것은 법과 원칙, 정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따듯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의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환경부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 사단법인 한국주유소협회와 협약을 맺고, ‘클린주유소 설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린주유소는 유류 유출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중벽 탱크나 이중 배관 등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환경부 인증을 받은 주유소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686개 주유소가 클린주유소로 전환했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되면 환경부로부터 15년간 정기 토양오염검사가 면제되며, 우수 사업자에 대해서는 포상을 하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그리스 사태로 세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박 대통령이 국제 금융 위기에 선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 어려움으로 소비와 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리스 사태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국내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시장 개혁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생존 전략이라면서 노사 양측의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중앙지법은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낸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의 KCC에 대한 자사주 매각이 사회통념상 현저히 불공정하거나 사회질서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엇은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위해 자사주 899만 주를 KCC에 매각하기로 하자 이에 대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회법 파동으로 책임론이 제기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가 내일 결론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내일(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원내 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론짓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원내 대표의 사퇴 권고 결의 안 채택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기로 결정 했다. 결의안 채택 방식에 대해 김 대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고 결의문에 대해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유 원내 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당·청 갈등 극복을 위해 유 원내대표가 대승적 차원에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데 충청권 의원들이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원내 대표는 최고 의원의 의총 소집 요구에 의하기로 했으며, 거취 문제는 의총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코스피가 올해 상반기 G20 증시 가운데 중위권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상승률과 시가총액, 하루 거래량 등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8.3%로 G20 국가 평균치인 8.7% 소폭 밑돌며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가총액은 1천293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5% 늘어났다. 상반기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5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35% 증가하는 등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개인 매매비중도 53.2%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을 요청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5일 국무회의 발언은 신하들을 호통치는 여왕과 같은 언어였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를 비난하고 모욕했으며, 여당 원내대표의 응징을 요구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여당의 표결 불참 방침에 대해 문 대표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굴종하는 국민 배신의 정치라며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추진 중인 김대중평화센터는 오늘(6일) 개성에서 북한 측과 이 여사의 평양 방문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김대중 평화센터 측은 오전 11시 개성공단에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이 여사의 방북일정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면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오후 2시쯤 돌아올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해부터 북한 영아 털모자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개정안’이 오늘(6일) 오후 본회의에 다시 상정된다. 여당의 표결 불참으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법 파동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과 청와대는 공동운명체이자 한 몸이라며 본회의에 재상정되는 국회법 개정안 표결에 불참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160석으로 과반 의석을 넘는 새누리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위헌 논란이 제기된 개정안은 정족수 미달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국회법 협상을 이끌었던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는 거취를 밝히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원내대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과의 비공개 면담 뒤에도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만 답변했다. 친박계는 충분한 시간을 줬는데도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사퇴 촉구 성명 등 집단행동도 강행할 방침이어서 여권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 롯데월드가 중동호흡기질환(MERS, 메르스)으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관광업계, 언론 관련자 200여명을 초청한다고 6일 전했다.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중국 언론사와 파워블로거 200여명을 초청해 서울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고 한국 현지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한 이번 초청행사는 메르스가 진정되어 가는 상황과 함께 서울 주요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돌파구를 만들고자 마련된 이벤트이다. 롯데월드는 일정 셋째날인 오는 17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몰 내에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투어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이후 관광업계와 유통업계 그리고 주요 관광지 주변 상권까지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초청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중국인 관광객 중 은련카드 소지자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소지자에게는 자유이용권을 30% 우대혜택까지 주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거부권을 행사한 6월 25일은 박 대통령이 국회를 침공한 날”이라며, 이 실장을 향해 “대통령을 똑바로 모시라”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군기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의원 시절 유사한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며 대통령이 된 뒤 국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달라졌다고 비난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오전 질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단 한 명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