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추진중인 김대중평화센터는 오는 6일 개성을 방문해 북한 측과 이 여사의 평양방문 일정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오는 6일 저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측과 만나 이 여사의 방북일정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면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사는 지난해부터 북한영아 털모자 지원사업 목적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북한이 영화 ‘연평해전’을 ‘반공화국 모략 영화’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북한은 우리 사회 내부의 내정에 부당하게 간섭하기보다 북한 스스로 내부상황을 좀 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부당하게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유감의 뜻을 표하고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그동안 요구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연평해전 영화 등을 언급하며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국에 여당은 실종됐고 새누리당은 국민이 아닌, 청와대의 ‘머슴’이 됐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오늘(3일) 당 회의에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자신들이 통과시킨 국회법을 표결 불참으로 폐기하겠다고 하고, 자신들이 선출한 원내대표를 찍어내기 위해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하루빨리 책임 있는 여당으로 돌아와야 하고, 그 출발은 오는 6일 국회법 표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사퇴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해 추경예산안과 성완종 리스트 특검 등에 대한 여야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민에게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이 실장은 민생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의 이번 임시국회 내 신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청와대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찍어내기 위해 운영위를 연기해 국회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이에 대해 유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야는 추경 예산안 처리와 성완종 리스트 특검 도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오는 20일 추경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며 성완종 리스트 의혹은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도입을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안의 절반에 못 미치는 6조 원 수준의 자체 추경 예산안을 내겠다며 대폭 삭감을 예고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은 별도의 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험·검사기관이 부적합 시험·검사 결과를 보고하지 않는 경우 처벌을 골자로 한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식품, 축산물 자가품질위탁검사기관의 허위 성적서 발급 사건에 대한 개선 대책 일환으로, 시험·검사기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부적합결과 미보고 시 처벌 신설 ▲시험·검사기관 지정취소 범위 명확화 근거 마련 ▲식약처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사용 의무화 ▲식품·의약품분야 국가표준실험실 설치 근거 마련 등이다. 우선 시험·검사기관이 부적합 결과를 보고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적합 보고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회수, 폐기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부적합 제품이 유통, 소비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처벌을 신설하게 됐다. 시험·검사기관에서 검사를 하지 않거나 검체를 바꿔치기해 ‘적합’한 것으로 시험·검사 성적서를 발급하는 경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국노총이 정부가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총파업 투표에서 조합원 44만 2천 명 가운데 약 90%인 39만 7천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의 총파업 결의는 1997년 이후 18년 만으로, 총파업 시기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 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노총은 우선 오는 13일부터 국회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우리나라 수출이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2일 ‘2015년 3분기 코트라 수출선행지수(이하 수출선행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바이어 및 주재상사 직원 22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분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51.9를 기록, 기준치인 50을 상회했다. 이는 수출선행지수 도입 이래 6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 이하로 떨어진 지난 분기 후 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지수가 50을 넘으면 수출경기 호조를 의미한다. 수출 여건이 개선된 것은 수입국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수입국경기지수의 상승과 우리 상품의 품질경쟁력 강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국경기지수는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9.9로, 특히 CIS 지역에서 대폭 상승세를 보였고, 중남미, 중국, 중동, 아프리카도 소폭 상승했다. 품질경쟁력지수는 전분기에 비해 1.0포인트가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상회하는 54.7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0.3), 중국(56.5), 유럽(53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누리당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문제로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논의한 지 사흘 만에 다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옆에 앉은 유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 속에 회의는 끝났고 자신을 둘러싼 갈등을 유 원내대표는 지켜보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의원 10여 명이 어제 만나 오는 6일까지 유 원내대표가 거취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퇴 촉구를 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퇴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오늘(2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리스트 속 정치인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을 전후해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 등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불기소하기로 했다. 또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로비를 받고 금전적 이득을 취득한 혐의는 인정되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달 연속 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0.7%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0%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계산한 생활물가도 같은 기간 0.1% 떨어졌다. 통계청은 “상승률이 0%대이긴 하지만 두 달 연속 물가 상승폭은 커지고 있다”며 “가뭄으로 채솟값이 오르면서 하반기에는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당·정이 1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에 나오지 않았고,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친박근혜계 중진들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우선 15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세부 내역을 확정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비공개로 진행된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도 나와 추경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의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다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 이재오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면 당은 물론 청와대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김태호 최고위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근혜계의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도 김무성 대표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대학교가 오늘(1일) 오전 중앙도서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책 만여 권을 기증한 것과 관련해 기증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시 주석의 방한과 도서 기증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며 “소중한 자료를 널리 공유해 진리탐구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서울대 학생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메르스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지만 가을쯤엔 관광 수요가 회복될 걸로 본다”며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여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구)은 7월부터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에게 수중 휠체어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말했다. 여주 국민체육센터는 현재 회원 수 6000여명을 달성하며 여주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앞장서는 공공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비상벨 설치, 안전 매뉴얼 비치, 휴대폰 충전서비스 제공 키오스크 설치 등 이용 고객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꾸준히 시설개선을 했으며 수중 휠체어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중휠체어 무료 대여서비스는 장애인, 노약자 등 신체활동이 불편한 이용객이 수영장 입수나 샤워장 이용시 수영장 입장 전에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시민복지를 위한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사흘째 나타나지 않는등 메르스로 인한 감염여파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 3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이 외국인 관광객 등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한 관제업무로 비난을 받았던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직원들에 대해 법원이 직무유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광주고법 형사 6부는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진도VTS 센터장 46살 김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팀장급 직원 3명에 대해서는 벌금 3백만 원을, 관제사 9명은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