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올 들어 전국 첫 벼 베기 행사가 23일 오전 11시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수확한 벼는 국내 최고의 명품 쌀로 꼽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이다. 첫 벼 베기는 하우스 2개 동 892㎡ 농지에서 실시됐으며 극조생종(설봉1호, 진부올벼) 정곡 약 320㎏ 정도를 수확하였다. 수확된 극조생종은 지난 1월5일 볍씨침종을 하고 같은 달 8일 볍씨파종을 거쳐 2월4일 모내기를 했었다. 이로써 모내기 후 138일 만에 명품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하게 됐다. 첫 벼 베기가 열린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벼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이날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더불어 풍년을 기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열을 얻어 전국 최초, 최고의 상품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수확하게 됐다”며 “이번 첫 벼 베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하겠다는 우리 이천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무
사진: 하이트진로 제공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칵테일 소주 후발주자인 '자몽에이슬'이 출시 하루 만에 115만 병이 판매됐다. 23일 제조사인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자몽에이슬은 출시된 지난 19일 밤 서울 홍대, 가로수길 등에 있는 주요 음식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순하리', 무학 '좋은데이 과일 시리즈'에 이어 과일 향이 첨가된 소주를 선보인 하이트진로는 무학이 영업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최대 상권 강남을 중심으로 자몽에이슬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주요 음식점에 우선 출시했고, 채널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과일리큐르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계기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북한이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김윤석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불참 통보 소식을 전했다. 김 총장은 “북한은 지난 19일 오후, 평소 U 대회 조직위와 북한이 교신하는 이메일 계정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며 “UN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갈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 측은 북한의 불참의사 진의 여부를 통일부 등과 함께 확인 중이다. 북한은 지난 3월 육상, 다이빙 등 6개 개인종목과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2개 단체 종목에 나설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총 108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안정시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문 장관은 23일 국회 교육ㆍ사회ㆍ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메르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지 못했기에 세계보건기구(WHO)의 단순한 매뉴얼에 맞춰 조치했다”면서도 “빨리 안정시키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밀집된 병원과 응급실 환경, 병문안 문화 등을 따져봤을 때 좀 더 철저하게 처음부터 크게 우려하고 조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정부질문에 처음 나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감염법 관리 기본원칙 미준수 △사태 초기 컨트롤타워 부재 △대규모 병원감염에 대한 사전 경고가 있었던 점 △삼성서울병원에서 평택성모병원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 점 등을 정부의 4대 실책을 지적한 데 이어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따져 묻자 문 장관은 “어떤 경우에서, 어떤 이유로라도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다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서 전체 확 진자는 17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확진자가 입원했던 강동성심병원은 외래 진료와 수술이 전면 중단됐고 방문자들도 격리 조치됐다. 173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돌보던 70대 여성 요양보호사, 17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70대 남성 환자로 알려졌다. 또 175번 환자는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 확진자의 남편인 70대 남성이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확진자는 175명으로 늘어났다. 173번째 환자인 요양보호사는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강동성심병원의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을 중단하고 병동을 폐쇄하는 한편 접촉이 의심되는 의료진과 환자 등을 격리했다. 또 175번째 환자의 경우 가족감염과 병원 밖 감염이 동시에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83명을 감염시켰던 '슈퍼전파자' 14번 환자와 임신부 확진자 등 4명이 추가로 완치되면서 전체 퇴원자는 54명으로 늘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 긴급 회견을 통해 메르스 대처를 위한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를 제안하면서 기존 정부 대응을 강하게 비난했다. 문 대표는 회견에서 “이번 메르스 사태는 세월호에 이어 정부의 무능이 낳은 참사이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정부의 존재 이유조차 의심받는다”며 “메르스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사과할 것은 하고 협력을 구할 것은 구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무능과 혼선을 드러낸 보건당국도 사태가 수습되면 진상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일본 도쿄에서 발행되는 아사히·요미우리· 닛케이·마이니치·도쿄·산케이 등 6대 주요 조간신문들이 일제히 어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1면 톱기사로 소개하는 등 대서특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들은 일제히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악수하는 사진을 1면에 싣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대해 양측이 타협점을 찾은 사실을 제목으로 소개했다. 아사히 신문은 “대립하고 있던 세계 유산 등록 문제가 전진했다”며 “양국 관계 개선에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사히 신문은 “최대 현안인 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의 주장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회담에 대해 “양국 정부는 수교 5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점을 활용해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자세를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시다 외무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 중인 일부 산업시설에서 전쟁 때 한반도 출신자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메르스로 한국경제에 향후 석달 가량 악영향이 우려되며 타격이 가장 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자금지원과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2일 ‘메르스(MERS) 사태와 중소기업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메르스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체도 피해를 보는등 ‘메르스 불황’(MERS Recession)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월(-20.9%)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메르스 확산은 개인 소비·생산 활동을 위축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단기적 소비활동의 위축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서비스 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또 “사스의 경우 유행기간이 7개월이었으나 부정적 영향은 1분기(3개월)에 그쳤고 신종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의 여파로 한국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7월부터 두 달간 국내 관광상품을 예약한 외국인은 20만 2천 5백여 명으로 1년 전보다 8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67만 명이 감소해, 국내 여행업계에 1천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협회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약 3개월간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사망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채솟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가뭄의 여파로 채솟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배추는 상품기준으로 10kg당 6천5백 원이 넘어 평년보다 70% 비싸고 무는 20%, 양파도 36%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고랭지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 물량 4천5백 톤을 확보해 일찍 시장에 내놓고 특히 물량이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7-8월에 대비해 봄 배추와 무 8천 톤을 수매해 비축하기로 했다. 재배면적 감소에 작황 부진까지 겹쳐 경계경보 ‘심각’ 단계에 진입한 양파는 계약재배물량 22만 톤을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시중에 공급하고 의무적으로 낮은 관세에 수입해야 하는 물량을 앞당겨 들여와 가격 안정을 유도키로 했다. 또한 가공업체나 유통업체들이 과도한 물량을 보유하지 않도록 재고량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전국 농협과 축협의 하나로마트를 통해 다음 달까지 약 9백여 톤에 달하는 고랭지 채소를 절반값에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국과 일본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것에 관해 “앞으로 새로운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의 현안을 잘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이런 메시지를 일본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전했다. 윤 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나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일 한국 특파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문제에 관해 “양국 간에 큰 틀에서 합의가 있었다”며 “앞으로 협상 대표가 가까운 시기에 적절한 형식으로 협의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하루 전인 4월 8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으며,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과의 약속 일정을 기록해 둔 다이어리에도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등을 거친 76번 환자가 지금까지 모두 8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돼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늘 추가된 확진자 3명 가운데 170번 환자는 76번 환자의 병원방문 당시 입원자였지만, 방역당국이 격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관찰망 밖에 있던 170번 환자가 거쳐간 구리 카이저병원과 속편한내과는 추가 조사를 위해 업무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밤사이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7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있던 70대 남성 환자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60대 여성, 그리고 대전 대청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60대 여성 등이다. 사망자도 2명 추가, 80대 남성 2명으로 각각 암과 뇌졸중 등을 앓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 수도 27명으로 늘면서 치사율도 15.7%로 높아졌다. 보건당국은 퇴원자가 7명 추가되면서 남아서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이고 이 가운데 14명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2백여 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풀려나면서 격리대상자는 3천 8백여 명으로 줄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겨울철 운항 기간인 오는 10월 25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제주-일본 노선의 모든 직항 항공기를 운항을 중단하기로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제주-일본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은 지난 1981년 오사카 노선에 대한항공 직항 항공기를 처음으로 띄운 이후 34년 만에 시행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제주-도쿄(나리타공항)' 주 4회와 '제주-오사카' 주 7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다른 항공사와 달리 제주와 일본 직항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제주-오사카(제주항공), 지난해 제주-나고야(대한항공)와 제주-후쿠오카(아시아나항공) 노선의 직항 항공 노선을 중단했다.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만9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402명과 비교해 20.9%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노선 운휴 검토 이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선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논의했지만 개선효과가 없었다"며 "제주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어 노선 유지에 한계가 있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