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현재 무의식 상태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메르스 35번째 확진환자인 30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현재 무의식 상태에서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크모 치료는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낸 뒤, 혈액에 산소를 주입해 다시 몸속으로 넣는 처치로, 폐 기능이 저하됐을 때 실시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도 같은 시술을 받은 바 있으며, 에크모를 이용하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일부에서 제기된 뇌사설에 대해선 “무의식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깨운 후에야 뇌손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40대 임신부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격리자는 처음으로 감소, 보건복지는 현재 어제보다 125명 줄어든 3천680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확진환자는 밤새 4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는 126명으로 늘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환자 가운데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간병인인 나머지 1명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각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11일)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우선 오는 18일과 19일, 그리고 22일과 23일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고 메르스 대책 법안은 25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본회의 일정이 없는 날에 각 상임위를 열어 업무 현안보고와 법안 심사 등을 진행하고 결산예비심사는 원칙적으로 6월 임시국회에서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해 국내 불법복제물 시장 규모는 총 3천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11일 발간한 '2015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복제물 이용량은 총 22억 6천100만 개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 이에 전체 이용량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명 중 4명꼴로 불법복제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법복제물 이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 1명당 환산해도 연평균 59.6개를 사용하고, 약 9천577원을 지출한 수준. 불법저작물 유포로 인한 합법저작물 시장의 매출 피해액은 지난해 2조 2천9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줄었다. 또 잠재적 합법 저작물 시장 침해율은 작년 14.4%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콘텐츠는 영화로 약 8천361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약 4천431억 원, 출판이 약 4천161억 원, 게임 약 3천959억 원, 방송 약 2천66억 원 등 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복제로 인해 콘텐츠산업에서 약 2조 3천억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3개월 가량 지속할 경우 2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메르스 사태의 경제적 효과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 사태가 한 달 이내인 6월 말까지 종결되면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은 4조425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 말 끝나면 9조3377억원, 3개월째인 8월 말까지 갈 경우엔 무려 20조922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별 연평균 국내총생산은 각각 0.26%, 0.61%, 1.31%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원은 11일 현재 4000명에 육박하는 격리자 수도 8월까지 이어지면 2만여 명이 넘고, 감염자는 648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동 손실액은 610억원에 달하고 물류서비스나 음식숙박업, 오락 수요는 60%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소비와 투자,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종결되면 투자는 0.7%, 소비는 0.25%, 수출은 0.39% 감소되고 7월 말까지 가면 각각 1.61%, 0.57%, 0.91% 감소할 것으로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질병관리본부와 삼성서울병원의 부실한 초동 대처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장은 삼성서울병원을 완전히 치외법권 지대처럼 다뤘다”며 “오늘 발표에 의하면 전체 환자 122명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환자가 55명으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부천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가 당국으로부터 접촉대상자로 사전에 분류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이 이렇게 허술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전혀 체크가 안됐다”고 꼬집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전체를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과장 한 명을 국회로 보내 모든 책임을 정부에 떠맡기고 ‘국가가 뚫렸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떠나도록 정부는 그냥 내버려둘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대한약사회는 11일 마스크 제조·유통업체와 관련 단체에 공급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공급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공급가격인상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마스크 제조·공급업체들이 물량부족을 이유로 공급가격을 올리는 탓에 소비자 가격도 덩달이 뛰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약국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인식도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는 “메르스 확산 저지에 정부와 의·약계가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이 때에 국민의 불안감을 틈타 마스크 등 감염병을 예방하는 물자의 공급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고통분담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을 위해 이번 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 방문 일정을 전격 연기한 것과 관련해,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박 대통령의 방미일정이 다시 조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앨리스터 배스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앞으로 서로 편한 시기에 방미하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동맹과 지역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동맹의 역할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1일 방영된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미관계와 동맹은 견고하고 미래에도 계속 그럴 것이다”며 “방문 일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정할 것이고 한미관계의 강한 유대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도 2013년 당시 아시아 순방을 연기한 뒤 다시 일정을 잡았고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서로 편리한 시기에 박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맞아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
금일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15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지난 2012년에 이어 고령친화산업 규모 추계 등을 다룬 ‘고령친화산업 시장동향’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전체 시장규모 추계와 함께 산업범위에 포함된 8대산업에 대한 전략품목 시장규모가 제시돼 있다. 또한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는 지난 2012년 기준 약 27조 3800억 원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2%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고령친화여가산업으로 34%인 약 9조 3000억 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품은 6조 4000억 원, 의약품 3조 78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산업은 요양서비스로 연평균 증가율 16.6%로 예측된다. 산업별 국제경쟁력과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고령친화산업 전략품목 시장 규모는 전체 고령친화산업 시장의 34.6%인 9조 4800억 원을 차지한다. 진흥원은 지난 2008년부터 복지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돼 국내 고령친화산업 정책개발과 고령자 복지형 헬스케어 융합제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70대 메르스 환자가 생활했던 전북 순창의 한 마을이 일주일째 통째로 격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70여 가구가 사는 순창마을 주민 115명이 외부로부터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115명 중 대다수가 70대 이상 노인들로 지난 5일부터 외부와 격리됐다. 반발했던 주민들도 격리 조치를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따가운 외부 시선은 견디기 힘들어 한다 마을 전체가 격리된 지 일주일 가까이 되면서 주민들은 외부에서 공급되는 구호품에 의지한 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두 차례씩 보건소 직원들이 건강상태를 점검, 현재까지 이상 증세를 보이는 주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창마을의 격리조치는 오는 18일 메르스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태아에 대한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환자는 기침 등의 증상 없이 근육통 정도의 경미한 증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연분만을 통해 출산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환자가 임신 36주에 해당하는 말기 임신부여서 고열 등 새로운 증세가 나타날 경우,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앞당겨 출산을 한 뒤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산모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하루 사이 메르스 환자가 14명 추가돼 모두 122명으로 늘어났다. 재검을 받았던 40대 임신부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처음으로 임신부 환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14명이 추가돼 모두 1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세 차례에 걸쳐 검사를 받았던 40대 임신부는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여성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확진 환자 중 5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머지 9명 중 8명 역시 지난달 27일에서 29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1명인 70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이 아니라 일반 외래진료를 받고 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다른 환자들과는 달리 4차 감염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결과가 엇갈렸던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결국,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사망자는 늘지 않아 현재까지 메르스로 숨진 사람은 9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를 메르스 차단의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삼성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오늘(11일) 경찰서를 방문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 전 감독이 사전 협의 없이 변호사와 함께 찾아와 “의혹만 자꾸 쌓이고 있고, 구단 일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조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전 감독이 소속했던 KT와 현 KGC 구단 관계자를 조사한 경찰은 “KT 소속 선수들을 먼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전 감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교육부는 메르스 여파로 휴업한 기간이 15일을 넘는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15일 이내는 방학기간을 줄여 수업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유치원의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른 휴업기간은 모두 출석일로 인정키로 했다. 학교 휴업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중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있거나 감염을 우려해 다수의 학부모가 자녀의 등교를 기피하는 등의 경우 보건당국 확인과 학교운영위를 거쳐 결정하도록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 백악관과 의회 건물에 폭탄테러 위협이 신고돼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백악관 비밀경호국(SS)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후 1시53분쯤 백악관 브리핑룸에 대한 폭탄 테러 위협 전화가 경찰에 접수돼 예방 차원에서 브리핑룸을 긴급 소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례 브리핑을 진행중이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대피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분 뒤 비상조치가 해제되자 어니스트 대변인은 “폭탄 테러 위협 전화가 경찰에 접수됐기 때문에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한 뒤 브리핑을 계속했다. 그는 브리핑룸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졌을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집무실에 머물고 있었지만 대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리핑룸과 함께 백악관 북쪽 잔디 광장 일대도 한때 출입이 통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날 정오쯤에는 미 의회 건물에 수상한 상자가 접수되고 폭탄 테러 위협 전화까지 걸려와 의원들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상원 덕슨 빌딩과 러셀 빌딩에서 동시에 수상한 상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일대를 차단하고 주변을 수색